변명 따위는 집어치우고 일단 그냥 좀 해! 모든 감정을 끌어내어 열정적인 연설을 보여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동영상을 무려 3번이나 논스톱으로 돌려보았습니다. 동영상을 곱씹어보니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그냥 부끄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걱정은 이제 그만. 그러니까 너는 그냥 좀 해! (So Just Do It!) 사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설은 연설이라기보다는 모놀로그 연기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연설의 내용은 베네딕트가 작성한 내용이 아니라 예술가인 솔 르윗이 작성한 편지 내용이니까요. 그래서 솔 르윗 편지, 에바 헤세 편지로도 유명한 내용입니다. 엄청난 능력을 가졌으나 주위의 시선과 환경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하며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에바 헤세에게 솔 르윗이 작성해서 보낸 편지 ..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글 하나 쓰는게 뭐 그리 힘드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서랍 속에 고이 모셔 놓는 비밀노트에 끄적거리는 일기가 아니라 누구에게든 오픈되어 있는 인터넷이라는 공간 속에 남겨놓는 기록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상을 적는 글이라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는 지금의 일상 속에서는 더욱 더 말이다. 회사일과 육아 그리고 집안일 그 속에 평소 하고자 하는 러닝, 홈트레이닝, 영어공부, 독서 마지막으로 포스팅까지. 시간을 쪼개서 포스팅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우선 보잘 것 없는 블로그지만 오늘은 어떤 글을 썼는지 물어봐주고 배려해주는 와이프에게 감사하고, 포스팅을 할 때는 잘 놀아주지 못하는 하늬에게 미안하다. 그런만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