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대전에 올라가던 날, 약속을 하나 했습니다. 차에서 얌전히 잘 있어주면 키즈카페를 데려가 주겠다는 것이지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거의 4시간의 여정 동안 얌전히 잘 있어주어 기특했습니다. 조그마한 아이가 약속을 잘 지켜주었으니 저도 약속을 지켜야겠지요. 이번엔 고모와 함께 세종시로 다녀왔습니다. 세종 어린이 키즈카페 플라잉몬스터즈 세종시는 처음 가봤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 끝자락에 있다 보니 세종시가 그리 멀지 않아서 대전 시내보다 오히려 세종시로 외출을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다정프라자 6층에 위치한 플라잉 몬스터즈 키즈카페는 6층 전층이 키즈카페로 되어 있습니다. 한 층을 전부 키즈카페로 활용할 정도니 규모기 작은 편은 아니라는 거겠죠. ..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뵈러 현충원에 방문했다가 주말 내내 대전 친척 집에 묵었습니다. 주말 날씨가 참 포근하다 보니 어디든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까지 실내로 다니기는 불안하다 보니 야외 나들이 다닐 곳을 검색해봅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세종호수공원 그리고 주차장 정보 야외에 넓게 조성된 세종호수공원이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오늘의 가볼만한곳으로 선정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계속 졸랐는데 마침 세종호수공원에는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동네 근처 다이소에서 3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법 괜찮은 구성을 가지고 있는 모래놀이 도구도 구매했습니다. 3천원짜리 모래놀이 세트인데 아이가 엄청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네요. 집에 뽀로로 모래놀이 놀이도구 세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