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하늬와 함께 창원에 있는 모리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나는 첫 방문이지만 와이프는 사장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최근 들어 종종 들린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마산의 새로 오픈한 키즈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거리가 있기도 했고 이곳도 꽤 괜찮다는 와이프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키즈카페 입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단장되어 있는 카페다. 다른 키즈카페처럼 아이들 위주의 알록달록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곳이 아니라 정갈한 느낌이 있어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늬는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다른 자리는 아빠, 엄마들로 꽉 차 있어서 입구 앞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다.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단체석이라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은 기념으로 하늬가 제일 좋아하는 타요캐릭터들이 가득한 김해율하 타요키즈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은 두번째 방문인데 현관을 나서며 "하늬야, 하늬가 좋아하는 타요 보러가자."라고 얘기했더니 타요 대신 공룡을 찾으며 풀이 죽는 바람에 조금 당황을 했다. 네이버페이로 예약을 하면 주중 40%, 주말 30% 할인이 적용되고, 카운터에서 굳이 계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늘 네이버페이로 예약을 한다. 결제를 완료한 후에 타요키즈카페에 도착해서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말해주면 간략하게 설명을 듣고 키를 받은 후에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타요키즈카페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하늬는 이미 급흥분 상태가 된다. 입장이 늦어질수록 칭얼거리는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입장이 필요한데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