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환갑기념으로 온가족 베트남 여행(6월6일~6월10일)을 다녀오자마자 EU(유럽) 10개국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6월 10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귀국해서 부산으로 5시간을 달려와 잠시 하늬를 본 후 11일 아침에 김해공항으로 다시 출발했으니 말 그대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다시 출장길에 오른 셈이다. 원래는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3개국 일정만 소화하고 복귀 예정이었으나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어 긴급으로 7개국의 일정이 추가되었다.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나폴리, 로마를 다녀온 이후, 두번째로 유럽에 가는 길이라 어떤 면으로는 기대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와이프와 하늬를 한동안 보지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 무거운 마음은 출장 복귀때까지 쉽사리 풀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