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의 좋은 추억을 뒤로하고 정신없이 루마니아, 그리스, 네덜란드의 일정까지 무사히 소화를 했다. 짧은 일정과 귀차니즘으로 루마니아를 비롯한 2개국에서는 건질만한 사진도 추억도 없었다. 잠시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루마니아에 들리면 꼭 사와야한다고 하는 제로비탈 찾으러 다닌거랑 그리스에서 우버탓, 나라탓만 하는 택시기사에 질린 이야기, 네덜란드는 정말 키 큰 사람들만 있는건지 살펴본 것 정도. 당시에만 해도 이렇게 블로그를 열심히 하게 될지도 몰랐고 사진에 크게 취미도 없었다. 오죽했으면 이번 유럽출장 포스팅을 이제서야 마치겠는가. (첫번째 글로부터 마무리하기까지 정확히 1년 걸렸다. 내가 헌터X헌터의 토가시 요시히로도 아니고. 뭔 놈의 글을 1년씩이나 걸린단 말인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유럽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