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슬라이드라이트V3 (카메라 스트랩)

최근 구입한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a7m3를 들고다닐 때는 늘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들고 다녔다. 이 손목 스트랩의 경우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었다. 내가 굳이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사용한 이유는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의 색상이 이쁘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목에 매달고 다니면 목도 무거울 뿐더러 왜인지 모르게 아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 해서 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장시간 손목 스트랩에 의지해서만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 스트랩을 추가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결정한게 바로 이 픽디자인 슬라이드라이트V3 (Slide liet V3) 스트랩이다.

카메라 스트랩을 구매할 때 기준으로 삼았던 2가지가 바로 색상이 아재스럽지 않고 이쁠 것. (지극히 개인 취양이 반영된 부분이지만) 그리고 너무 굵지 않을 것이었다. (너무 굵으면 안전벨트 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여러 커뮤니티에서 입을 모아 얘기하는 제품이 바로 이 픽디자인이였고,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패션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을만큼 스트랩 색상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스트랩의 굵기도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슬라이드라이트이고 스트랩이 좀 더 굵은 슬라이드나 좀 더 얇은 리쉬라는 모델도 있다.

슬라이드라이트 구매 전까지 애용하던 파라코드 손목스트랩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의 경우 색상도 마음에 들었고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싶다. 단지 카메라를 추락사할 위험에서 방지해줄 정도만 될 뿐 휴대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클러치처럼 손목을 편하게 감쌀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평소 카메라를 휴대할 때 슬링, 넥, 숄더 총 3가지의 타입으로 많이 휴대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목이 눌리는 듯한 느낌이 싫고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느낌이 싫어서 슬링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픽디자인 제품은 자유자재로 끈 길이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픽디자인 스트랩의 경우 실리콘 그립면이 있기 때문에 숄더 타입으로 카메라를 멜 경우에는 스트랩을 뒤집어 실리콘 그립면을 어깨면에 부착해 더욱 안정감있게 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언제나 새 박스를 개봉하는 일은 두근두근 설레이며 기쁘다. 색상은 검정과 밝은 회색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밝은 회색을 선택했다. 반짝반짝 빛나기까지하는 은은한 회색 색상은 어느 옷에나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다.

추가 앵커와 렌치 등을 수납, 보관 할 수 있는 파우치도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있다.

자유자재로 스트립 길이 조절이 되는 간편함. 그리고 특허 받은 앵커 시스템의 한 손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버튼형 방식. 이 두가지를 전면 내세우며 디자인까지 빠지지 않는 픽디자인 슬라이드라이트 스트랩. 아무래도 아이와 여러 짐을 챙기면서 거기가 카메라까지 챙겨야하다보니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싶다. 장시간 여행용으로는 꼭 하나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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