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러운 16인치 노트북 파우치 구입

애플이나 그램 같은 노트북을 구입하고 나면 추가적으로 사야 할 액세서리들이 참으로 많다. 기본적으로 장시간 사용을 위한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가 있을 것이고, 충전기와 케이블류도 보관해야 하니 말이다. 마우스 패드도 있으면 좋고, 흠... 그러고 보니 거북목 보호를 위해 노트북 거치대도 필수로 구입할 필요가 있겠다.

 

게다가 우리가 앞으로 끔찍히도 사랑해줄 노트북의 외관 스크래치(흠집)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파우치는 필수로 구입을 해야 한다. 밖에서 쓰려고 가지고 다니다가 내가 사랑하는 노트북에 찍힘이라던가 흠집이 생기면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노트북 케이스 VS 노트북파우치

맥북 가죽 파우치

노트북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휴대성이다. 집에서 사용하다가도 대학교 도서관, 해외 출장, 카페 등등 밖에서도 쉽게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 노트북이 싼 게 아니기 때문에 내 자식처럼 아껴주고픈 마음이 마구마구 들다 보니, 웬만큼 털털한 사람이 아니라면 노트북을 따뜻하게 감싸줄 커버(케이스 혹은 파우치, 백팩)를 찾게 마련이다.

 

크게 노트북 케이스, 노트북 파우치, 백팩 이렇게 세 종류로 볼 수 있다. 여기부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면 된다. 맥북이나 그램처럼 말 그대로 매끈하게 빠진 슬림한 노트북을 구입했거나 구입 예정인 분들은 파우치가 좋은 대안이 아닐까 싶다.

맥북 파우치 스킨프로 3세대

오래된 노트북이나 게임용 노트북이 아니라면 최근에 나오는 노트북들은 더 가벼워지고 더 슬림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강점을 더욱 살려준 케이스를 사주는 게 맞다고 본다.

 

얼마 전에 아내에게 맥북프로 16인치를 선물해주었는데, 고민도 없이 맥북 가죽 파우치로 골랐다.

 

맥북 가죽 파우치 스킨 프로 3세대 

스킨프로 3세대

2년 전 맥북프로 16인치(인텔 맥)를 구입했던 나는 당시에 스킨 프로 2세대를 구입했다. 지금까지 아무런 불만 없이, 오히려 아직까지도 매끈하고 예쁜 디자인에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그래서일까? 고민도 없이 노트북 16인치 파우치로 스킨 프로를 픽하게 되었다. 이번에 검색하다 안 사실이지만, 내가 쓴 건 스킨프로 2세대고, 구입한 이후에 스킨프로 3세대가 새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나는 맥북프로 16인치를 위해 구입했지만, 맥북에어, 그램, 다른 LG 노트북, 삼성 노트북, 아수스 등등 13인치, 14인치 그리고 17인치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쓰시면 되겠다.

 

노트북 파우치 색상

스킨프로 색상

노트북 케이스 대신 파우치로 정했고, 다음은 색상을 고를 차례. 내가 맥북을 샀을 때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사서 깔맞춤용으로 파우치도 스페이스 그레이도 골랐었다. 이번에는 아내 맥북프로를 사는 거라 어떤 색상을 살 거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린으로 사겠단다.

 

음...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핑크도 블링블링했고, 브라운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그린 색상을 정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역시 요즘 유행이라는 ESG에 발맞춰 내 아내도 환경을 사랑해서 그린을 고른 것... 은 아니겠지만 뭐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아무튼 색상이 다양하게 있다는 말씀! 스킨 프로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있는데, 일부 색상은 세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운, 스페이스 그레이, 그린, 블랙, 네이비블루 색상이 있다.

 

스킨프로 3세대는 거치대도 가능

심박한 거치대 기능

스킨 프로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기능을 한 개씩 업그레이드 시켜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1세대는 파우치 입구에 자석 여닫이가 없어서 노트북이 빠질 수 있는 구조였고, 2세대는 그걸 보완해서 파우치 입구에 자석 여닫이를 달았다.

 

덕분에 노트북이 빠질 위험도 없고, 자력으로 인해 탁탁 닫히는 느낌이 좋았다.

 

이번 스킨프로 3세대는 무려 거치대 기능을 추가하였다. (요고 괜찮네!) 30도와 60도 2가지 각도로 그램이나 맥북에어 등의 노트북을 거치할 수가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맥북프로 16인치 인텔 맥을 올려보아도 거뜬히 잘 버티더라. 댓글 중에 사용하다 보면 노트북이 밀린다는 글이 있던데, 이상하네 어차피 노트북을 거치하고 나면 노트북 끝부분이 자석 입구 부분에 닿아서 더 이상 밀릴 이유가 없던데...

 

노트북보다 먼저 도착한 파우치 두두등장

스킨프로 3세대 앞면

아직 노트북은 태평양을 안 건넌 것인지,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만 우리 집에 오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 3월 중순에 구입했으니 거의 1달을 기다려야 하는 상태.

 

참을성이 좋았던 아내도, 오늘은 내 맥북 언제 오냐며 나에게 물어보더라. 아니, 그걸 애플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아무튼 빨리 넘어오너라. 나도 사실 M1칩 달린 맥북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니까 말이다.

 

그린 색상을 막상 받아보니 오히려 괜찮은 느낌적인 느낌?! 평소에 보던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참신해 보이기도 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뭐 좋네~

 

스킨프로 3세대 뒷면

스킨 프로 3세대 뒷면의 모습이다. 2세대는 앞면, 뒷면이 모두 매끈했는데 3세대는 노트북 거치 기능이 추가되다 보니, 뒷면 중앙에 거치대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구조가 반영되어 있다.

 

아내를 사주려고 사놓은 파우치 이것만, 테스트도 해 볼 겸 겸사겸사 내 맥북을 올려놓고 잘 사용했다. 야외에 장시간 나갈 일이 있으면 휴대용 거치대를 반드시 하나 챙겨서 가지고 나가는데 (내 목은 소중하니까요.) 스킨 프로 3세대와 함께라면 굳이 거치대를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안정적으로 잘 지지해주고, 앞으로 파우치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생각에 만족이다.

 

아내의 M1 맥북프로 16인치가 얼른 배달되어서, 스킨프로 3세대 그린 파우치가 잘 보호해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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