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출장용으로 좋은 가방 추천 - 인케이스 백팩

인케이스 아크(ARC) 트래블팩 구입


대학생 때 이후로는 백팩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무거운 책과 노트북을 수시로 들고 다닐 일도 없어졌고, 회사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두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말이다. 게다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짐과의 싸움이라 여행용 캐리어나 더플백을 쓰는 일이 차라리 많았다.

그러다가 사진, 영상 생활을 시작하면서 카메라백팩이 필요해서 구입한 정도?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백팩을 사용할 일은 크게 없었는데... 하지만 올해 들어 하루 이틀의 짧은 국내 출장이 늘어난 데다가 노트북을 포함해 내 짐들로만 가볍게 꾸려 다닐 일이 조금씩 생기다 보니 새로운 가방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가방 브랜드는 인케이스로 선택완료

인케이스 가방

성인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방은 샘소나이트 정도의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나도 여러 가지 브랜드를 찾아보다가 인케이스 가방으로 정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미 인케이스 브랜드와 친숙하기도 했고 내가 나름 즐겨 사용하는 가방의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DSLR 백팩 또한 인케이스의 제품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일상생활과 출장, 캠핑 생활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백팩

인케이스로 정했고 그 안에서 고르기로 하니 선택이 한결 수월해졌다. 게다가 일상생활 중에 자주 사용할 수 있고,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짧은 출장이나 여행 그리고 캠핑을 갔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르다 보니 거의 하나로 좁혀지기 시작했다.

 


바로 인케이스에서 내놓은 아크 트래블 팩이다. 인케이스에서 내놓은 아크 컬렉션은 크게 4가지로 테크 토트, 데이백, 커뮤터팩, 트래블팩으로 나뉜다. 그 중 나는 제일 사이즈가 크고 수납 공간이 많은 트래블팩 블랙으로 선택한 것이다.

인케이스 홈페이지에서도 거의 제일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아크 트래블팩 블랙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비쌌지만 큰 마음을 먹고 구매 버튼을 눌렀고, 무사히 배송을 받았다. (아직까지 출장이나 여행 일정이 없어서 방에서 대기 중.)

뭐지 이 뜬금없는 세일은?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고? 뜬금포로 날아온 세일 소식 문자를 보고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아크 트래블 팩을 무려 30%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게 아닌가.

인케이스와 함께하는 9월, 한가득 대축제라는 이벤트로 크게는 50%부터 30%까지 대할인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내가 8월 말에 이 가방을 구입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가격이 30%나 할인하다니...

이 뜬금없는 세일에 어이가 상당히 없었다. 사이트를 뒤져보니 네이비 색상만 30% 할인을 진행하던데 이미 마상을 입어버린 상태... 이미 구입한 나는 어쩔 수 없지만 아크 트래블팩 가방을 눈여겨보고 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구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인케이스 디자인과 내부 구조

기왕 이래 된 거 인케이스 아크 트래블팩 (A.R.C. Travel Pack)에 대해 가볍게 썰이나 풀어보자.

우선 외관은 묵직해 보이지만 남자답기도 하고, 심플하지만 담백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외부 디자인의 상단과 하단부의 재질면을 달리하여 디자인이 심심해 보이지 않는다.

인케이스 가방 외부

평소 둥근 디자인을 별로 좋지 않기에 사각으로 곧게 떨어지는 모서리부가 마음에 들었다. 바깥에 위치한 수납부에는 가방을 멘 채로 자주 사용하는 여권, 수첩, 메모지와 펜 등을 넣어두는 편이다. 급하게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넣는 방법.

인케이스 가방 뒷면

인케이스 가방 뒷면이다. 가방 중간부에 있는 밴드는 여행용 캐리어 바에 꽂아서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트래블팩 자체만으로 2~3일의 짧은 여정을 커버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일정이 길어지는 여행이나 출장의 경우에는 캐리어를 동반하게 될 것이다. 이 때 공항이나 터미널 혹은 이동 시 캐리어에 가방을 고정함으로써 무게에 대한 피로감을 떨쳐낼 수 있겠다.

트래블팩 내부

아크 트래블팩 가방의 내부 사진이다. 일반 가방과는 다르게 가방이 좌우로 180도 열리게 되어 있다. 게다가 내부 수납공간은 캐리어와 비슷하게 메쉬 포켓으로 되어 있다.

 


덕분에 간단한 옷과 속옷류, 서류와 문서 파일 등을 넣어두어도 배열이 흐트러지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출장과 캠핑, 여행에 활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다.

노트북 수납공간

게다가 나와 한 몸인 맥북프로 노트북을 걱정 없이 편하게 수납할 수가 있다. 그전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여행 캐리어를 세트로 구입하며 받은 백팩은 크기가 작을 뿐더러 노트북과 일반 수납공간의 구분만 되어 있을 뿐, 별도의 완충 장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인케이스 백팩에는 노트북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나 보조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고, 인조모피로 제작된 안감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 덕분에 별도의 노트북 케이스가 없더라도 충격과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신발 보관함

게다가 가방의 아랫부분에는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있다. 나름 기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를 오래 타야 하는 해외출장의 경우 기내에서 편히 슬리퍼를 신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 전용 수납공간에 슬리퍼나 크록스 신발을 넣어둔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지금은 30% 할인을 하기에 사악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구매 타이밍이 아쉬울 뿐...) 다방면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가방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칭과 고민하는 시간이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에 제품을 구입하고 크게 후회 없이 잘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 인케이스 아크 트래블팩 가방 또한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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