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창원점 Sh 쑥쑥크는 아이적금 가입 후기

친구 소개로 알게된 수협 Sh 쑥쑥크는 아이적금.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적금 가입을 위해 수소문을 해보니 가입 난이도가 미션 임파서블급 수준이었다.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쑥쑥크는 아이적금 가입을 완료했다. 이 적금은 수협중앙회에서 가입할 수 있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롯데백화점 창원점 근처에 있는 수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였다. 블로그 글들을 보니 보통 오전 7시쯤 30명 마감이 완료된다고 하던데 어차피 일찍 가야되는 거 일등으로 순번 받고 일등으로 적금 가입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새벽 3시에 눈을 떴다. 

스마트폰보면서 뒹굴뒹굴하다가 채비를 마치고 새벽 4시 15분 집을 나왔다. 정확히 4시 22분에 수협에 도착했는데 이거 왠걸? 불이 다 꺼져있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오니 새벽 4시 52분. 수협 건물 1층에 불이 켜졌고 나는 5등을 했다. 5등? 새벽 5시도 안된 시각에 5등이라니. 사람들이 부지런한건지, Sh 쑥쑥크는 아이적금의 경쟁률이 그만큼 높은건지...아마 둘다겠지.

내 앞에 계신 4명의 시민분. 도대체 언제 오신거지? 의자는 정확하게 7개가 있기 때문에 8등부터는 서서 기다리거나 차가운 맨바닥에 앉아서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기왕 가시는 거 일찍가서 의자에 앉으시길 추천한다. 아니면 간이 의자를 가지고 가는 것도 방법인 듯. 요새 날씨가 많이 춥기 때문에 꽁꽁 싸매고 가시기를. 6시 30분 정도 된 시점에 30명의 대기자가 마감되었고 그 이후로 오신 분은 허탕을 치고 돌아가셨다. 1시간 반 정도 지난 시점부터 양 무릎이 시리고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7시 30분쯤 담당자분께 순번대기표를 받으며 간단한 설명을 듣고 해산했다. 영업시간 전이라 주차비는 무료. 1등으로 가입을 진행하더라도 주차장 내에 주차를 해놓았다면 반드시 차를 뺐다가 다시 주차해야한다.

5등 대기표를 받고 잠시 집에서 몸을 녹인 후 다시 출발. 5등인 나는 9시 10분에 적금 가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혹시 몰라서 10분 미리 도착했는데 쑥쑥크는 아이적금과 쑥쑥키우는 부모적금까지 가입을 완료하고 나오니 시간은 10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대기 시간까지 하면 시간이 꽤 걸리는 듯하다. 참고로 울산에 사는 내 친구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부산 부경대 지점에서 가입을 했다. 아침 8시 10분에 갔는데 4명이나 있다며 놀라워하더라. 여긴 새벽 6시 30분에 마감이 되는데 말이다. ㅋ

적금 가입을 위해 내점 시 필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으니 참조하시길 바란다. 또한 서류 준비와 함께 수협어플을 다운 받아서 비대면으로 Sh 내가만든통장(입출금)을 미리 개설해 놓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방문 전에 미리 서류를 준비해놓고 순번대로 예정된 시간에 수협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해서 VIP 룸에서 간단히 추가 서류를 작성한 후 밖에서 잠시 대기. 순번 별로 부르면 드디어 적금 가입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 내점하시는 법정대리인(부모님)의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분, 주민등록번호 13자리 표시)

-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특정 또는 상세, 3개월 이내 발급분, 주민등록번호 13자리 표시)

- 통장 거래에 사용하실 도장(아이 또는 부모 도장 상관없음. 서명 안됨.)

- 현금

※ 미성년자녀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10년간 2천만원임.

2018년 말까지 5년제 가입고객에 한하여 연 0.5% 추가 특별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올해 연말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창원지역은 창원시 인구에 비해 가입할 수 있는 지점이 극히 한정적이라 더 경쟁률이 높은 것 같다.

Sh 쑥쑥크는 아이적금과 함께 가입한 Sh 쑥쑥키우는 부모적금. 아이적금은 최고 5.5%의 금리를 주고 부모적금은 조건이 다양해서 헷갈리지만 최고 4.0%의 금리를 준다. 꽤 이른 새벽부터 쌩쇼를 하며 미션 클리어한 Sh 쑥쑥크는 아이적금. 미래의 하늬를 위해 열심히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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