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애플 신제품 출시

애플에서 맥북에어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깜짝 출시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맥북에어 신제품을 먼저 소개 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중에 제일 관심사를 불러 일으킨 제품은 바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아닐까싶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과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펴보아도 맥북에어보다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대한 관심과 의문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기존 3세대의 폼팩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인상적인 장치와 기능을 추가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iPad Pro 4세대). 그렇다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장점과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새로운 내용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애플 신제품 출시"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기존 3세대의 폼 팩터를 유지하고 있기에 애당초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맥북프로 16인치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패드 3세대에서 이미 디자인과 하드웨어가 싹 바뀌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폼 팩터란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의미합니다. 하드웨어 제품의 크기나 구성, 물리적 배열을 말하죠.) 그렇지만 이번 출시에도 눈에 띄는 변경점은 있습니다. 크게 3가지가 있는데 바로 매직키보드와 카메라 그리고 칩셋(CPU)이죠.

1. 매직키보드

어쩌면 이번 아이패드프로 4세대보다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예전 이름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라 불리던 키보드였는데 이름까지 '매직키보드'로 싹 갈아엎었네요. 그만큼 이를 갈고 나온 제품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슬금슬금 루머로 이야기가 오고가던 트랙패드가 달린 키보드로 출시되었습니다. 터치식 제품인 아이패드이기에 트랙패드가 큰 의미가 있을까, 효용성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제품이 출시되어봐야 따져볼 수 있는 문제겠지요. 아이패드가 필기하기에는 좋지만 좀 더 세분화된 업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고개가 아프다는 얘기도 많았죠.) 그러한 사유로 맥북으로 갈아탄 유저들도 많지요. 하지만 이번 매직키보드의 출시가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나비식 키보드가 아닌 가위식 키보드로 변경되었으며 백라이트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애플의 설명대로 아이패드가 마치 공중부양을 한 듯한 모습입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보니 조그마한 미니 아이맥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측면에 USB-C포트로 충전도 가능하죠. 매직키보드로 인해 아이패드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바로 가격입니다. 가격이 좀 안습인데요.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11인치 기준으로 38만 9천원, 12.9인치는 44만 9천원입니다. 비싸죠? 웬만한 중저가 노트북이나 플스4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딸랑 키보드 하나? 글쎄요. 수지타산이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카메라

카메라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인덕션 카메라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 11 프로에 사용된 카메라와 유사합니다. 듀얼렌즈로 광각렌즈와 초광각렌즈를 가지고 있죠.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F2.4 1,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입니다. 4K 동영상 촬영도 문제없겠죠. 또한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스캐너란 센서가 새롭게 탑재되었습니다.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분석해 거리 및 지형 등을 측정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증강 현실 구현에 빛을 발할 듯 합니다. 다만 조그마한 폰도 아닌 아이패드를 들고 카메라를 찍을 일이 얼마나 될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중이지만 카메라 사용을 아예 안하거든요. 초기에나 몇 장 찍어봤지, 무겁고 크다보니 굳이 스마트폰을 놔두고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3. 칩셋 (CPU)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는 A12Z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12X보다는 좀 더 개선된 버전이겠지만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셨죠. 아이폰 11 시리즈에는 A13 계열이 사용되는데 이번 버전에 A12를 탑재했으니 말이죠. 애플말로는 A12Z 바이오닉 칩셋은 대부분의 노트북 PC를 제칠만큼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이미 아이폰 시리즈에 향상된 칩셋을 사용해놓고도 아이패드에는 2018년도에 나온 개선버전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기본 저장용량도 두 배로 뛰었고 앞에서 언급한 변경점들이 구입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매직키보드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3세대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한 줄 요약

"이런 시국에도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키보드의 궁합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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