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1. 여행준비 및 세부일정

올해 6월에 베트남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아버지 환갑을 기념하여 5박6일간 베트남의 호치민과 무이네를 다녀왔는데, 장뚱땡네와 우리가 결혼한 이후 부모님과 함께 단체로 해외여행을 하는 건 처음이라 무척이나 기대가 많이 되었다. 


패키지로 갈 것이냐 아니면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것이냐 둘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러 블로그와 사이트를 오고가며 조사해본 결과 조금만 고생하면 충분히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또한 아버지는 중간중간에 사진 촬영을 하셔야했기에 그 점도 크게 작용했다. (아버지는 작년 12월에 명예퇴직을 하시고 현재 작가로 활동중이시다.) 패키지로 다닐 경우 가이드 안내에 따라 단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원하는 포인트에서 마음놓고 사진 찍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입, 출국 시간과 여행지 관광코스와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6월6일부터 6월10일까지 5박6일로 일정을 확정하고, 우선 티켓팅을 진행했다. 항공 예약을 할 때는 회사업무로 출장을 가야할 때를 제외하고는 보통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통해 가격비교를 하고 예약을 한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6인 티켓팅을 해서 총 2,067,000원이 들었으니 일인당 약 345,000원의 금액으로 베트남을 다녀온 셈이다.



아래는 5박6일간의 일정 최종본이다. 물론 베트남으로 떠난 후 여러 변수와 체력으로 인해 일정이 조금씩 변경된 부분은 있다.


6월 6일: 출국 후 호텔 체크인(호텔보스3), 호치민 관광(중앙우체국, 노트르담 성당, 통일궁, 인민위원회 청사)

6월 7일: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이동, 롯데마트 장보기

6월 8일: 무이네 관광 1일차(피싱빌리지, 요정의 샘, 레드샌듄, 보케거리)

6월 9일: 무이네 관광 2일차(화이트샌듄),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이동 후 호텔 체크인(해피랜드 호텔)

6월 10일: 귀국



일자별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 글에서 포스팅할 예정으로 간략한 정보만 몇가지 남기고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택시 이용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보통 택시로 이동을 하게 될텐데 흰색의 비나선(Vinasun Taxi)이나 녹색의 마일린(Mai Inh Taxi) 택시를 탈 것을 추천한다. 다른 회사는 바가지를 씌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비나선이나 마일린 택시를 탈 것을 추천한다. 우리 가족도 마일린 택시만 줄곧 이용했는데, 한번도 바가지를 쓴 적이 없고, 카드 결제까지 깔끔하게 잘 되었다. (6명이서 택시 두 대를 이용했기 때문에 거리, 가격 비교가 가능했음.) 수하물을 찾은 후 공항을 나와서 왼쪽으로 40~50미터 정도 걸어가면 택시정류장이 있다. 


당시 기본요금이 1만동인 마일린 택시의 경우 1km마다 8,500동이 추가된다. 데탐거리에서 시내 북부에 위치한 떤선녓 국제공항까지 15만동 정도 나온다.




2. 베트남 환율 및 환전

베트남 돈은 동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숫자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택시비나 식사비용을 암산해서 계산하게 되면 덤탱이를 씌일 위험이 있다.

베트남 돈(동)은 쉽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0을 하나 빼고나서 2로 나누면 얼추 우리나라 돈(원) 금액이 나온다.


예시) 20,000동 → 0을 제거하면 2,000 → 2로 나누면 1,000 → 한국 돈으로 1,000원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공항이나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게 효율이 좋기 때문에 많은 돈을 미리 환전해갈 필요가 없다. 기본적인 금액만 환전 후 베트남에서 아침마다 필요한 금액만큼 환전하는게 오히려 효울이 좋다.


3. 여행자보험

해외에 가끔 나갈지언정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은 항상 들어놓는 편이다. 이번 여행 때에도 알아본 결과 마이뱅크를 통해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대략 인당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음.


4. 공항 유심칩 구매

원래는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매하려 했으나, 장뚱땡이 KT 도시락이라고 일컫는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와서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아래는 참고차 올려두는 금액이다. 보통 비나폰(Vinaphone) 유심칩을 많이 구매한다고 한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글부터는 호치민과 무이네에서의 여행기 및 이동경로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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