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여름이 고프다. 이제 막 겨울을 떠나보낼까 말까하고 있는데 여름이 보고싶다. 그때가 되면 무더위가 싫다는둥, 여름이 싫다는둥 징징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여름이 그립다. 하늬의 앳된 물놀이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달래야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테마파크나 공원 등이 많다. 정말 많은데 다만 몰라서 못 갈 뿐이다. 와이프 회사 선배의 소개와 추천으로 당시 여름휴가 첫 날에 세 가족이 다함께 김해가야테마파크로 물놀이를 떠나기로 했었다. 하늬의 앙증맞은 수영복 개봉박두! 마치 사슴의 눈망울을 보는 듯하다. 이 때는 눈이 참 컸네. ㅋㅋㅋ 뭘 그리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걸까나? 이 날을 위해 아껴둔 빨간 땡땡이 수영복. 김해가야테마파크 야외수영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