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막내이모네 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대청호에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휴가기간동안 아버지와 틈을 봐서 출사를 다녀오려고 했는데 매일 저녁마다 마셔대는 술에 취해 출사를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ㅅ=;; 그러다보니 아쉬운김에 낮에라도 잠시 다녀오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 근사한 원피스를 입으신 김에 아버지와 저의 모델이 되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는 차에서 내리시지 않으셨습니다. ㅋㅋㅋ 무언가 마음에 안 드셨던걸까요? "대전 대청호 드라마 촬영지에 다녀오다." 외갓집이 대전에 있다보니 그동안 대전을 수십번 왔다갔다하면서도 대청호라는 곳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대전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는데 말이죠. 대청호 오백리길 '슬픈연가 촬영지' 로 알려져있는데 사실 슬픈연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