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커피박물관 BAUM에서 커피 한잔

제주도에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있지만 하늬에게 행선지와 일정을 대부분 맞추다보니 카페에 방문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빛의 벙커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커피박물관 BAUM (바움)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이 카페는 와이프 친구의 부모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곳으로 나는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처음으로 인사도 드릴겸해서 겸사겸사 방문을하게 되었다.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한 후 이동하는 일정이라 거리도 매우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다만 아쿠아플라넷에서 체력을 소진한 하늬는 기절모드로 입장을 해서 퇴장할 때가 되어서야 일어나게 된다.

"제주 커피박물관 BAUM에서 커피 한잔하다."

커피박물관 바움은 주차장을 넓게 갖추고 있어서 주차를 하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커피박물관과 함께 빛의 벙커: 클림트라 불리우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볼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다만 아쉽게도 우리는 빛의 벙커를 지나쳐서 바로 커피박물관으로 들어갔다. (빛의 벙커: 클림트는 작년 11월 16일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므로 우리가족이 볼 기회는 앞으로 없을 듯 싶다.)

입구에 서서 잠시 구경 중

※ 커피박물관 BAUM 관련정보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168번길 89-17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40-1)

- 문의: 064-784-2255

- 관람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 오후 7시)

커피박물관은 카페를 마시는 라운지 뿐만 아니라 여러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수집한 많은 커피 그라인더와 로스터기, 추출도구, 플레이트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당장 앉아서 쉬고 싶었다. 1층 전시실을 구경할 틈도 없이 2층 라운지로 후다닥 올라갔다. 별도의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온 경우에는 직접 들고 이동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긴 했다. 유모차에서는 하늬가 곤히 잠을 자고 있어서 유모차를 통채로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한쪽 벽에는 커피 관련 책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독서도 할 수 있었다.

시원하게 넓게트인 창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와이프 친구분의 부모님 가게이다보니 맨 손으로 방문할 수는 없어서 근처 마트에서 두유세트를 들고 방문 했었다. 인사와 함께 두유세트를 전해드리며 주문을 했느데 커피값을 받지 않으셔서 졸지에 무료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공짜로 마실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사람들이 줄지어서 대기중이라 커피가 나오기까지 조금 대기시간이 있었다. 드디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커피들. 비쥬얼뿐만 아니라 커피향과 맛까지 정말 좋아서 한참을 음미했다.

여기는 어디인가? 따윈 전혀 궁금하지 않다는 듯 꿈나라에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하늬. 제주도 여행 출발전 유모차를 크게 쓸 일이 있을까 싶어서 챙겨놓지 않았는데 만일 호텔에서 대여하지 않았다면 어찌했을까 생각만해도 후덜덜하다. 

커피 한 잔과 독서 삼매경에 빠진 와이프

바깥 풍경이 훤히 드러나도록 시원시원한 창들로 잘 꾸며놓은 것 같다. 카페라기보다 마치 누군가의 서재에 잠시 놀러온 느낌? 오히려 카페스럽지 않아서 더욱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크아앙~ 하품을 쩌억 하며 잠에서 깨어났다는 신고식을 보여주는 하늬. 새근새근 조용히 잠을 잘 자준 하늬 덕분에 모처럼 와이프와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었다. 일어나고 싶었는데 엄마, 아빠 때문에 자는 척 하고 있었던건 아니겠지, 하늬야?

한 줄 요약

"제주도에 있는 커피박물관 바움에서

모처럼 와이프와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즐기다.

다음번엔 셋이 아니라 넷이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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