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지인을 통해 귀한 정보를 찾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관광지나 아이들이 놀러가기 좋은 곳을 검색할 때가 그렇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는 경우 이게 광고인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후기인지 알쏭달쏭할 때가 많고 실제로 갔다가 낚이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이번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사실 창원에 몇 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에게 전해듣고 다같이 나들이를 가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창원에 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무료라니 말이예요. 왜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었는지 싶으면서도 이제서라도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그만큼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창원 단감테마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블로그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구입한 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왔는데요. 말 그대로 하늬를 위주로 찍다보니 인물보다 풍경은 등한시한게 사실입니다. 왠지 좀 더 어렵게 느끼지기도 했구요. 부모님과 서울을 다녀온 직후 창원에 좀 더 머물다 가시기로 한 김에 아버지와 새벽 출사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사진을 찍어오셨고 지금은 작가로도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함께 다니다보면 배울 내용들이 정말 많죠. (제가 제대로 소화를 못 해서 그렇지...) 사진에 관심이 없을 때도 동생과 아버지를 종종 따라다니며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저도 사진과 영상에 취미를 붙이다보니 그 이상의 즐거움이 따라오는듯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김해 화포천 출사" 멋진 풍경을 담..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구입한지 어느덧 6개월이 넘어가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제 실력은 언제쯤 향상이 될런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금방 질리지 않고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하늬를 찍어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사진과 영상을 취미로 하고 싶어서 소니 a7m3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미러리스 카메라의 왕이라 할 수 있는 a7m3이지만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크게 하나를 꼽자면 바로 저질 틸트 LCD창이 되겠는데요. 화소수가 92만 밖에 안되는데다가 색감 자체가 별로라는 평이 많다보니 많은 유저분들에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더라구요. LCD창으로 원가절감을 했다는 소리도 들려올 정도이니까요. 어떤 분은 이렇..
아이들에게 놀이터란 어떤 존재일까요? 저와 제 동생의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놀이터란 만남의 장소이자 언제나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웠던 공간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는 그 흔한 스마트폰도 없을뿐더러 컴퓨터의 메신저도 없었지만 약속이나 한 것처럼 놀이터에만 가면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으니까요. 지금은 놀이터가 예전에 비해 아이들의 놀이공간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리고 특징도 바뀌었지만 모든 아이들은 놀이터를 좋아합니다. 우리 하늬도 예외는 아니죠~ "언제나 즐거운 놀이터에 다녀왔어요." 와이프 친구분의 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창원으로 떠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떠나면 하늬가 아쉬워할 것 같아 아파트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시 놀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바뀐 풍경이지만 요즘의 ..
수족구로 인해 당분간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는 하늬를 일요일 저녁 장모님 댁에 맡겨두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월요일 출근을 위해 어쩔수가 없었네요. 하늬를 맡겨두고 떠나는 길에 하늬가 씩씩하게 "회사 잘 다녀와." 라며 인사를 해주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와이프와 갑작스런 신혼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네요. 하늬가 걸리긴 하지만 이런 기회도 흔지 않았기에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회사일로 만난 분께서 알라딘 4DX가 그렇게 재미있다며 극찬을 하던 얘기가 생각이 나서 고민없이 알라딘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분의 추천만큼이나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영화 알라딘.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유튜브로 Speechless 무한리스닝 중이네요. "영화 ..
수족구로 고생중인 하늬를 위해 엄마가 특별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최근에는 장난감 구매가 좀 뜸한 편이였는데 이렇게 딱하니 선물이 나타나니 하늬가 많이 좋아하네요. 이 장난감은 울산에 사는 친구 아들이 갖고 노는 걸 보고 처음 알게된 장난감인데요. 콩순이 캐릭터와 나오는 장난감들은 다른 장난감 브랜드보다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저희부부도 아이에게 장난감을 적게 사주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장난감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색상이라던가 마감이라던가 꼼꼼히 보게되기 마련이거든요. 회사에서 품질 관련 업무를 봐서인지 좀 더 보이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이번 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도 만족스러운 장난감이였습니다. "하늬가 콩순이 병원놀이 장난감을 받았어요." 이번 콩순..
하늬와 함께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와이프와 하늬 단 둘이서 주렁주렁 경주보문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하늬가 정말 좋아했고, 와이프도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잘 꾸며놓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하더라구요. 경주보문점을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주렁주렁 하남점을 방문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경주보문점보다 먹이체험은 적은 편이지만 방마다 테마가 있는 점, 볼거리가 좋았다고 얘기하네요. "경기 하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 주렁주렁 하남점 관련정보 -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지번 신장동 612) - 이용시간: 매일 10시~20시, 오후 6시 발권마감이며 매월 1,3주 월요일 휴..
작년에는 잊을만하면 병원에 입원했던 하늬였지만 5살이된 올해에는 병원에 입원한 적이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크게 아프지 않았던 하늬였습니다. 감기 기운으로 인해 근처 동네에 있는 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게 전부였죠. 4살과 5살의 차이가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하늬가 건강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안 아프니 이쯤되면 아플때가 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요. 제 생각이 문제였던 걸까요? 지금 생각하니 문제였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하늬의 몸 군데군데에 조그마한 빨간 반점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전날 어린이집의 다른 반 아이 하나가 수족구에 걸려서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뭔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땀띠인지 수족구인지 분간이 ..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학교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주로 노는 무리들이 다 따로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똑같네요. ^^ 마음에 맞는 친구들은 따로 있나보네요. 아무튼 오늘은 같이 노는 친구들과 친구들의 엄마, 아빠까지 총 동원해서 단체로 다녀온 나들이였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메인놀이는 바로 조개잡기(사실은 조개껍데기 줍기)와 다대포 낙조분수에서의 물놀이가 되겠습니다. 당당하게 웨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하늬가 문 밖을 나서면서부터 제대로 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려주네요. "다대포 해수욕장과 낙조분수 물놀이를 하다." 오랜만에 바다로 떠나는 나들이라 엄마와 아빠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늬를 위해서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난주에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는 동생집에 다녀온 후에 둘째 만삭촬영까지 진행 했습니다. 와이프가 소개를 받은 곳이라 사실 저는 정확한 내용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우리 동네에서 가깝다는 내용만 들었죠. 첫째인 하늬를 임신했을 때도 만삭촬영을 진행했지만 사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계약에 이르지는 못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큰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저만의 생각이였을까요. ㅋㅋ)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친절과 깜짝 이벤트 그리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바탕으로 결국 둘째 백일 촬영까지 계약을 하게 되었네요. (주머니가 점점 얇아지네요. 내 5개월 할부 ㅠ.ㅠ) 주머니는 얇아졌지만 멋진 결과물과 한층 더 사랑이 깊어진 하늬네의 둘째 만삭촬영 포스팅을 진행해보도록 ..
하늬 그리고 엄마 뱃속의 둘째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5일차가 되었네요. 느지막히 출발한 덕분에 점심 때가 되어서야 화조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족들과 제주도를 종종 방문하곤 했지만 '화조원'은 와이프를 통해 처음 들어보아서 조금 생소했습니다. 나만 몰랐을 수도? 화조원이란 두눈을 반짝이는 부엉이를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다른 실내외 동물원과는 다르게 조류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류 동물원이라고 해서 새들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처음 방문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아직까지 동물의 종류나 갯수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지만 확실히 아이와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한참을 바라보며 좋아하던 하늬의 표정을 보면 알수 있었겠죠? 저와 와이프에게도 새로운..
지난해 10월, 배우 신세경이 유튜브를 시작하며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예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소탈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더욱 입소문을 타게 되었는데요. 저도 예전 대학생 시절 친한 후배와 지붕 뚫고 하이킥을 정주행하며 팬이 되었던 터라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신세경은 유튜브에서 '브이로그'라는 말 그대로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촬영 중 휴식시간 틈틈히 그리고 집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하게된 유튜브라고 하며 촬영, 편집, 업로드까지 본인이 직접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일하랴 시간도 부족하고 피곤할텐데 대단하네요. 인기 많은 유명한 여배우이자 유튜버로도 활약중인 신세경의 유튜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