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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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0. 21.
오랜만에 세가족이 다함께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를 보러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신 아버지께서 몇 번 말씀을 해주신 곳이라 사진으로는 본 적이 있는데, 직접 보러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핑크홀릭인 하늬가 더욱 좋아한 것 같다.
날씨가 화창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핑크뮬리가 햇살에 비치기 시작하면 온통 핑크빛 세상으로 변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부근인데, 어차피 핑크뮬리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동선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주차장은 주변 도로가에 유료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 방문하시는 경우에는 근처의 황남초등학교를 추천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단 오후 6시에 정문을 폐쇄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반드시 차를 빼야한다.
우리가족은 오후 한 시경에 도착을 해서, 밥을 먹고 구경을 하기로 했다. 별채반 교동쌈밥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해서 별관에 주차를 하고 50분 정도 웨이팅을 하다 밥을 먹었다. 카톡으로 간편하게 우리 앞에 대기하고 있는 인원수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코스모스를 한참이나 구경하다 식사를 하러 갈 수 있었다.
- 학명: Muhlenbergia Capillaris 'Pink Muhly Grass'
- 벼과 뮬렌버기아속 여러해살이풀(분홍색의 억새)
- 개화시기: 9월부터 11월까지
- 원산지: 미국 동남부
핑크뮬리만큼이나 이쁘게 나온 것 같다.^^ 사실 뽀뽀하는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머뭇거리는 하늬.
몇차례의 시도 끝에 드디어 입술을 허락한 하늬. 햇살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한 뽀뽀샷이다.
저번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한 별채반 교동쌈밥집 앞에는 시원하게 우똑 서 있는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한우 불고기쌈밥으로 1인당 18,000원이다. 참고로 돼지 불고기쌈밥은 14,000원이고 오리 불고기쌈밥은 15,000원이다. 웨이팅이 금방 빠져서 잘 먹고 나왔다.
초등학생부터는 1인분을 시켜야하고, 안 시킬 경우 반찬이나 쌈류를 추가로 주지 않는다고 하니 참조바란다.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차량통행이 너무 복잡해서 별관에 주차한 차를 뺄 수가 없었다. 본의아니게 식당에 주차를 하고 주변 구경을 잘 했다.
첨성대 핑큐뮬리와 주변 관광을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창 바쁠시간에 스타벅스에 방문을 하다보니, 여기서도 한참을 기다렸다. 비록 기다림과 사람에 치이긴 했어도 세가족이 함께 간만에 맛 본 달콤한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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