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무주택자라면 주목해야할 연 4% 금리 DSR 조건

불과 2년 전과 비교해보면 금리가 많이도 올랐다. 대출 이자가 2년 만에 2배로 올랐으니 말 다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을 하거나 혹은 사업이나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아마 2배로 뛴 이자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미국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 정부는 글로벌 통화긴축 그리고 시장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가계 부채의 상환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서민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저렴한 금리의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기로 했다.

 

저렴한 금리의 특례보금자리론

나만의 보금자리는 언제쯤 가질 수 있을까?

주식에 이어 부동산도 조금씩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이 무주택자에게는 절호의 기회일 수가 있겠다. 하지만 높은 금리가 발목을 잡는다. 집값이 떨어졌다고 해도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닌 데다가 배 이상 오른 이자까지 과연 갚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정부에서 저렴한 금리의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놓을 계획. 무주택자 혹은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이번 정책을 신중히 지켜봐야할 것이다. 이번이 기회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반응형

특례보금자리론 상세내용

특례보금자리론

자격요건은 심플하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소득 7천만 원 이하만 이용이 가능한데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하면 좀 더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구입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겠다.

 

단 무주택자와 1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무주택자들에게 집을 살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2 주택자 이상은 이용 불가능. 1 주택자의 경우에는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대출한도는 5억이다. (기존에는 3억 6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는데 5억으로 증가한 것.)

 

DSR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람들도 대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 LTV (주택담보대출비율) 70%와 DTI (총 부재상환비율) 60%가 적용될 예정이다.

 

 

보기 쉽게 표로 나타내자면 아래와 같다.

특례보금자리론 요약

항목 상세내용
자격요건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신청자금 신규주택 구매 시
기존대출 대환대출 시
보전용 대출 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자격 무주택자, 1주택자
(단, 1주택자는 2년 내 기존주택처분 조건 필수)
소득 제한 별도의 소득 제한 없음
대출 한도 최대 5억원
시행시기 미정 (올해 초 예정)
상환 방식 원금 균등 분할상환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체증식 분할상환
대출금리 미정 (4%대 예상)

올해 초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1월 내에 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전산개발과 내규 개정 등을 다룰 것이다.

 

보금자리론 비교

현행 보금자리론과 비교해보면 주택가격이 9억원으로 가격대가 넓어졌고 소득한도가 없어졌다. 그리고 단일금리 산정체계를 갖출 예정이라 좀 더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대출한도가 5억 원이라 해도 금리 4.5%를 가정했을 때 (30년 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가정) 한 달에 나가는 돈만 250만 원이기 때문에 상황을 잘 고려해서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외벌이거나 맞벌이라도 월 수입이 적다면 더욱 신중히 계산기를 두들겨봐야한다.

시행시기와 대출금리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책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면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현재 적정금리 6%에 대비해서 약 1.7%에서 2% 정도 낮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4%대의 금리로 나올 것 같다.

 

정책은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 그 전에 우리가 할 일은 뭘까? 암만 고민해봐야 금리가 몇 프로 일지, 정확히 언제 시행할지는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을 쏟을 게 아니다. 우리가 신경을 쏟아야 할 곳은 바로 매물. 우리 가족이 편안히 살만한 아파트는 어디일지? 자녀의 학교, 편의시설, 교육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찾아보고 분석해놓아야 한다.

 

 

준비가 된 상태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해야만이 좋은 타이밍에 원하는 아파트를 구입 할 수 있을 것이다.

둔촌주공도 그렇고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이다 보니 정부가 규제완화책을 많이 내놓고 있다. 규제를 풀어준다고 해도 당장 상승세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타이밍을 또 다른 기회로 보고, 공부하고 실행하는 자만이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될테니 오늘도 빡공 빡분석.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