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맥과 맥미니 제품 출시 임박?!

와이프와 연애 시절에 맞춘 조립컴퓨터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6년차가 되었네요. 당시 직장 후배이자 기숙사 룸메이트가 매일 저녁마다 하는 롤이라는 게임을 함께 해보려고 맞춘 컴퓨터라 사양이 그렇게 좋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롤이라는 게임이 컴퓨터 사양을 많이 타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그 때와는 달리 사진과 영상 편집을 해보려니 컴퓨터가 많이 힘들어하는게 사실이라 슬금슬금 새 컴퓨터를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와이프의 허락이 떨어진 만큼 아이맥에 도전해보려고 하지요. (맥 경험 전무...) 그래서 신형 아이맥이 언제나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플 신형 아이맥과 맥미니 제품 출시 임박?!"

애플은 다른 브랜드와는 분명 다릅니다. 구매자들로 하여금 애를 타게 할 줄 압니다. 가격으로 치면 가성비가 좋다 할 수 없지만 (오히려 최악쪽이 가깝지 않을까요?) 예비구매자들은 신제품이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맥은 써본 적이 없지만 대학생 시절에 아이폰4를 예약해놓고 하루하루 안 가는 시간이 어서 가기만을 기다려본 적이 있습니다. 요새 신형 아이맥을 기다리는 저를 보면 대학생이였던 그 때의 저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런데! 애플 제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예측하는 걸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코인엑스(CoinX)가 트위터에 애플이 아이맥과 맥미니에 대한 출시를 언급했습니다. 짤막하게 iMac/Mac mini soon이라고 남겨두었는데요. 당장 제품 출시를 깜짝 발표할리는 희박하겠지만 아이맥과 맥미니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 제공될 가능성은 높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코인엑스는 아이폰 XS와 XS Max 그리고 XR의 이름을 비롯해 작년 아이폰 11 프로모델의 출시와 2015년 3월에 공개된 10.2인치 아이패드의 소식을 모두 정확하게 예측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밍치궈 리포트는 2020년 4분기에 아이맥프로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아이맥프로는 한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버려진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고, 기본형 아이맥은 2019년 3월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맥미니의 경우에는 201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으며, 당시의 업데이트는 2014년 이후 처음 업데이트가 진행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현재 아이맥의 구조, 특히 쿨러 구조와 베젤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데요. 2012년 이후 크게 바뀌지를 않다보니 이번에는 대대적인 구조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 중의 하나이구요. 

불투명한 신제품 출시 일정에 2019년형 아이맥 27인치 제품을 구입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죠. 저도 살까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한두푼 하는 제품도 아니라,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무조건 2020년 (혹은 2021년이 될지도 모를 일...)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쳐놓은 상태입니다. 코인엑스가 트위터에 Soon이라는 표현을 한 만큼 빠르면 봄, 늦더라도 6월 WWDC 즈음에는 발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목 마른 예비 구매자들의 목을 적셔줄 한 줄기의 물 같은 정보들이 하나둘 표면에 드러나길 기대합니다. 이상 한시라도 빠른 정보를 구하고자 9년만에 트위터 계정을 찾고, 구글 영어사이트들을 뒤지고 있는 신형 아이맥 예비구매자 중 1인이였습니다.

[▶ Must have/Apple] - 아이맥 vs 맥북프로 16인치 - 아이맥을 살 것인가? 맥북프로를 살 것인가?

한 줄 요약

"목이 빠지도록 안달나게 할 줄아는

애플과 애플 제품들.

드디어 신형 아이맥과 맥미니 정보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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