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구독 서비스 예정

아이폰4를 시작으로 현재 아이폰 13 pro max까지 십여 년 동안 아이폰 유저로 생활 중이다. 중간에 잠시 타사의 휴대폰을 사용했지만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과 애플 앱 생태계에서 빠져나오긴 역시 힘들었다. (과연 죽기 전에 애플 말고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날이 올까?)

 

아이폰을 사용하던 초기에는 2년마다 휴대폰을 교체했는데 어느정도 스펙이 상향화된 이후에는 교체 주기가 3년 정도로 늘어났다.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었고, 사용하는 패턴을 보았을 때 크게 불편함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폰 13 시리즈도 다른 모델들에 이어 엄청난 판매량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나와 같이 사용주기가 늘어나는 유저들로 인해서 고민 아닌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애플 아이폰 13과 애플의 고민

아이폰 13 Pro 신모델

애플에서 아이폰 13 pro 모델의 신규 색상을 출시하며, 새로운 대기 유저들을 꼬시고 있다. 3월 18일 오전 9시에 그린 색상 모델의 사전 주묵을 시작했고, 25일부터 출시가 되고 있는 상태.

 

 

그린 색상도 참신하고, 나름 색상을 잘 뽑아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아이폰 13 pro max가 처음 출시되는 시점에 이미 아내와 구입을 했기에 추가 구입 예정은 없다. 하지만 톡톡 튀는 색상을 원하는 유저라면 한번 더 고민을 하게 될 것 같긴 하다.

 

애플 아이폰용 구독 서비스 준비 중

애플의 새로운 구독 서비스?!

블룸버그발 기사가 새로 나왔는데, 애플이 아이폰 전용으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에서 정식으로 얘기한 정보가 아니라 팩트는 아님.)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구독 혹은 여타 앱 구독과 비슷한 아이폰용 구독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는 기사이다. 이는 애플케어와 여러 가지 디지털 서비스에 연결해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애플 제품 매출 비중

애플 제품의 매출 비중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출시 이후 아이폰은 애플을 대표하는 제품이 되었고, 여전히 대단한 매출 비중을 자랑한다. 데이터를 보면 아이폰이 52.5%로 절반을 넘기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작년 기준 애플은 약 1,920억 달러를 벌었다.

 

이어서 서비스가 18.7%이고 애플워치와 맥, 아이패드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는 중이다. 아이폰을 필두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플이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인데.

애플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형 평준화된 시점에서 애플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긴 것 같다. (순수 뇌피셜임.)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주력모델에 대해 매 년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오고 있다. 그런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나처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는 유저는 한 편으로 새로운 모델의 판매 실적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자체가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마진이 높은 편이지만 교체 주기가 1년 6개월~2년으로 짧았던 것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제품은 실사용 주기가 7년에서 많게는 10년 이상으로 길지만 그에 비해 교체 주기가 상당히 짧았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더욱 실적이 좋았을 수 있다고 생각함.

 

애플 주가

애플 주가

애플의 현 주가는 174.72$이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182.94$로 고점에 비해 약 -4.5% 수준이지만 거의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애플은 최근 8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1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애플 최근 5일 트렌드

야금야금 주가 상승 중인 애플. 과연 4월에는 전고점을 넘길 수 있을까?

 

애플 아이폰 구독 서비스

애플 아이폰 구독 서비스

아이폰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문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가운데, 구독 서비스는 개발 중인 단계로 구체화 단계에까지 이르진 않아 보인다. 기밀 정보라 애플 내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가늠해볼 수 있는 애플의 구독 서비스는 현재 애플뮤직 혹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앱의 구독 형태처럼 매 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이 얼마로 책정되느냐가 쟁점이지만 애플의 입장에서는 신모델로의 전환율을 올릴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신모델을 사용할 수 있기에 윈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AR/VR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들어 낼 신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신제품을 유저들에게 빨리 사용하게 만들어야 메타버스 등의 신규 시장에서 애플이 좀 더 안정적으로 군림할 수 있으리라.

 

애플 구독 서비스 출시 예상시기

아이폰 신모델

현재 구독 서비스는 2022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으로 연기되거나 결국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애플 입장에서는 당연히 실적을 높일 수 있는 유리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텐데, 주판알 튕겨보며 지금보다 영업이익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면 구독 서비스를 오픈할 이유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애플 구독 서비스

현재도 매 달 9만 원 정도의 할부금을 지불하고 있는데, 비슷한 금액 대라면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의향이 있다. 물론 애플이 바보도 아니고 더 높게 받을 가능성이 농후함. 일반적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렌탈 서비스(정수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도 할부로 자가 구입을 하는 것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물론 관리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신규 유저 유입 및 기존 고객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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