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세우기를 잘해요

이 세상에 부류를 정리를 잘하는 쪽과 못하는 쪽으로 나눌 경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정리를 잘하는 쪽에 속했다. 유전의 신비함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아이들이 그렇게 노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늬는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을 일렬로 또는 옆으로 줄세우는 걸 참 잘했다. 사진을 둘러보다가 타요와 친구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어디론가 가버렸길래 무심코 찍어놓은 사진을 발견했다. 무언들 안 이쁘고 귀엽겠냐만은 괜스레 미소가 지어져 사진을 찍어놓았다. 



매일매일 저녁에 퇴근을 하고 또 아침에 출근하기 전까지 나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는 우리딸 하늬. 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큰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와. 아빠에게 웃음을 주어 늘 고마워. 지금은 잠시 포항 할머니집에 있지만, 2주 뒤에 얼른 만나자. ㅠ.ㅠ



일렬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타요와 친구들(라니, 가니, 로기) 보고있자니 살짝 웃음이 지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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