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모니터 필월드 FW568 구입기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구입한지 어느덧 6개월이 넘어가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제 실력은 언제쯤 향상이 될런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금방 질리지 않고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하늬를 찍어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사진과 영상을 취미로 하고 싶어서 소니 a7m3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미러리스 카메라의 왕이라 할 수 있는 a7m3이지만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크게 하나를 꼽자면 바로 저질 틸트 LCD창이 되겠는데요. 화소수가 92만 밖에 안되는데다가 색감 자체가 별로라는 평이 많다보니 많은 유저분들에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더라구요. LCD창으로 원가절감을 했다는 소리도 들려올 정도이니까요. 어떤 분은 이렇게도 얘기하시네요. 사진 촬영 후 LCD창이 확인했을 때 오늘 뭔가 별론데? 라고 생각했다가 실제로 컴퓨터로 보면 너무 잘나와서 깜짝 놀란다구요. 구린 LCD창과 틸트 액정(스위블 불가) 때문에 저도 프리뷰모니터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뷰모니터 필월드(Feelworld) FW568 구입기"

아마존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한 녀석입니다. 소니 A7m3의 LCD도 LCD이지만 사실 그것보다 브이로그 등의 영상을 촬영할 때 모니터링이 안되다보니 불편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박스를 열면 FW568 프리뷰모니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성품은 사실 별게 없어요. FW568 모니터 본체와 Micro HDMI Cable 그리고 햇빛을 가려주는 Sun Shade와 카메라 콜드슈에 장착이 가능한 틸트암(Tilt Arm). 매뉴얼이 있습니다.

프리뷰 모니터 뒷면의 모습이예요. F970 배터리 또는 LP-E6 배터리를 장착해서 전원공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카메라에 직접 연결하여 전원공급도 할 수 있지만 배터리소모가 빠를 것 같아서 별도의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한번 장착해둔 뒤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대용량 배터리로 구매했는데 배터리 구매는 아마도 실패인 듯 싶습니다. (정품 벌크로 사려다가 재고가 없다해서 호환배터리(일명 짝퉁)을 구매했는데 제가 원한 용량과 퀄리티는 아니였거든요. 관련내용은 링크로 달아놓겠습니다.)

릴리풋은 많이 들어봤는데 제가 구입한 필월드 FW568 사용후기나 리뷰를 뒤져봐도 글들이 많이 있지는 않네요. 가성비가 좋다는 글들은 가끔 보았는데 아직 입소문이 탄 제품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유튜브에 릴리풋 A5 영상을 보면 화면 지연(레이턴시)가 생각보다 있어서 조금 고민을 했었다가 필월드 FW568 시연영상의 경우 화면 지연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요 녀석은 좀 더 사용해보면서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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