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을 자차로 여행하며 여러 추천코스를 둘러보았다. 멀지 않은 거리에 관광지들이 있어서 동선이 크게 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아마 차를 이용해서 더 그런 걸까?) 베를린은 특히 근처에 관광지들이 붙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체크포인트 찰리와 포츠다머 플라츠를 둘러본 후 포츠다머 플라츠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독일 베를린 여행. 독일 베를린 여행을 기획할 때 여러 블로그를 참고해서 코스를 짰다. (많은 정보를 주신 블로거분들께 감사 ㅋㅋ) 독일 베를린 여행코스 중에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과 브란덴부르크문을 보러 가는 길에 히틀러 벙커가 있었다는 정보를 접하고 이 코스도 집어넣었는데 (어차피 가는 길이라) 볼만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 평범한 주택가와 주차장 위에 달랑 놓여 ..
독일에서의 좋은 추억을 뒤로하고 정신없이 루마니아, 그리스, 네덜란드의 일정까지 무사히 소화를 했다. 짧은 일정과 귀차니즘으로 루마니아를 비롯한 2개국에서는 건질만한 사진도 추억도 없었다. 잠시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루마니아에 들리면 꼭 사와야한다고 하는 제로비탈 찾으러 다닌거랑 그리스에서 우버탓, 나라탓만 하는 택시기사에 질린 이야기, 네덜란드는 정말 키 큰 사람들만 있는건지 살펴본 것 정도. 당시에만 해도 이렇게 블로그를 열심히 하게 될지도 몰랐고 사진에 크게 취미도 없었다. 오죽했으면 이번 유럽출장 포스팅을 이제서야 마치겠는가. (첫번째 글로부터 마무리하기까지 정확히 1년 걸렸다. 내가 헌터X헌터의 토가시 요시히로도 아니고. 뭔 놈의 글을 1년씩이나 걸린단 말인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유럽출장 ..
이번 출장 중의 첫 방문지는 영국이었다. 회사 업무를 하며 운이 좋게도 여러 국가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여러 국가들 중에 내 기억에는 별로 좋지않은 첫번째 국가가 영국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런던 거리를 누비고 싶어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잘 알지만 나랑은 별로 맞지 않는 것 같다. 업무로 만난 사람들은 물론 친절한 사람들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나라마다 특유의 느낌이 있고 분위기가 있는데, 영국 사람 특유의 거만함? 우월함?에서 나오는 서비스는 정말 별로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테지만, 그러한 느낌은 히스로 공항(LHR)에 도착하면서부터 바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히스로 공항의 입국심사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2시간 정도는 서서 기다려야만..
아버지 환갑기념으로 온가족 베트남 여행(6월6일~6월10일)을 다녀오자마자 EU(유럽) 10개국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6월 10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귀국해서 부산으로 5시간을 달려와 잠시 하늬를 본 후 11일 아침에 김해공항으로 다시 출발했으니 말 그대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다시 출장길에 오른 셈이다. 원래는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3개국 일정만 소화하고 복귀 예정이었으나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어 긴급으로 7개국의 일정이 추가되었다.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나폴리, 로마를 다녀온 이후, 두번째로 유럽에 가는 길이라 어떤 면으로는 기대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와이프와 하늬를 한동안 보지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 무거운 마음은 출장 복귀때까지 쉽사리 풀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