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용 짐벌 DJI 신제품 로닌-SC 출시

유튜버가 되어보겠다며 생판 모르던 영상 세계에 뛰어들어 허우적거리는 중입니다. 이 세계는 뭐이리 배울게 많은지 봐도봐도 끝이 없네요. (쉽게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안하긴 했지만요...) 지금 가지고 있는 A7M3 카메라로 뛰어다니는 하늬를 쫓아다니며 찍다보니 영상이 상당히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후보정으로 손을 볼 수도 있겠지만 후보정도 한계가 있다싶어 짐벌을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나온 짐벌들의 한계가 바로 무게에 있었는데요. 한 손 짐벌이면서도 한 손 짐벌이 아닌?! 무게로 인해 짐벌을 쓰기위해 팔운동을 해야한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저도 팔운동 중입니다. 이걸 위해서는 아니지만. ㅋㅋ) 얄팍한 지식으로 정보를 주워담다보니 기존의 짐벌들은 짐벌 자체만으로도 많이 무거웠어요. 최근에 접한 소식으로는 모자에서 출시할 에어크로스2가 배터리를 제외한 제품 무게가 800g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였습니다. (7월 중순 출시라는 소문이 있었음.) 그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DJI에서 신제품 로닌-SC 짐벌을 뙇!하고 갑작스럽게 출시해버렸네요. 저도 당황했지만 모자(Moza)는 더 당황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용 짐벌 DJI 신제품 로닌-SC 출시하다."

DJI 로닌-SC 짐벌의 간략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세 스펙은 공식홈페이지 참조하세요. (거기가 더 깔끔하고 정확하게 나와있겠죠? ^^) 

DJI 스토어: https://store.dji.com/kr/product/ronin-sc?vid=82221

※ 로닌-SC 짐벌 스펙

 - 무게: 1.1kg

 - 페이로드: 2.0kg (실험 하중으로 +500g 정도의 마진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추측중. 일각에서는 -500g의 마진을 안전빵으로 가져야하지 않냐고 보기도 함.)

 - 크기: 220*200*75mm

 -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11시간

 - 가격: 로닌-SC 475,000원, 로닌-SC 프로 콤보 609,000원 (프로 콤보의 경우 포커스 모터, 포커스 모터 로드 마운트, 포커스 휠, 포커스 기어 스트립, 나사, RSS 스플리터가 추가되는 구성입니다. 공식홈페이지 기준 추가되는 구성 금액 더해보면 대략 30만원입니다. 별도 구매하는 것보다 프로 콤보로 구매하는게 대략 166,000원 이득인 셈이죠.)

로닌S의 경우 무게는 1.85kg (미니삼각대까지 2kg)이며 페이로드가 3.6kg였는데 로닌-SC 짐벌의 경우 거진 1kg를 경량화시키며 페이로드가 1.6kg 정도 줄어든 수준입니다. 최마태님께서 빠르게 DJI 로닌SC 리뷰를 유튜브에 올리셨던데 소니 A7M3에 1635gm 조합으로 촬영한 결과물도 볼 수 있습니다. 최마태님 영상 촬영하시는 분께서도 지윤텍보다 DJI 포커스가 훨씬 반응성이 빠르고 힘이 좋다는 말씀도 해주셨네요. 

※ 로닌SC와 로닌S의 차이점

로닌SC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로닌S는 크고 무거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둘 다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핸드헬드 짐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로닌S와 비교했을 때 로닌SC가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습니다. 또한 촬영중 빠르게 이동할 때 더 큰 유연성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물론 문제점도 하나둘씩 나오는 모양인데요. EOS R을 로닌SC에 올리면 롤축에 뷰파인더가 걸린다고 하네요. 틸업 샷은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EOS R이 걸리는 정도라면 3mm정도 차이나는 A7M3도 걸리지 않을까 추측을 하는 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문을 해놓은 상황에서 이용후기들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EOS R과 A7M3 카메라 사이즈 비교

저는 DJI 공식스토어를 통해 구매를 해놓았는데 신제품 한정 재고로 인해 구매수량을 1인 2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2대를 구매한 후 다시 추가로 주문할 경우 주문이 취소된다고 합니다. 얼른 직접 받아서 테스트해보아야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번 짐벌 구매는 지난 애플워치와 함께 자그마친 4년치의 생일 할부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여러 신기능이 많이 들어있지만 포스 Mobile이라고 로닌 앱에서 기능을 활성화하여 스마트폰의 틸트와 방향 전환에 따라 짐벌을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있네요. 별다른 조절 없이 스마트폰을 움직이면 짐벌도 똑같이 움직이는 기능인데 편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아이폰만 지원된다고 합니다.)

당황했을 모자 에어크로스2

모자 에어크로스2만 주구장창 기다리다가 덜컥 접한 DJI 신제품 출시 소식에 와이프의 수락하에 로닌SC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모자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무게나 페이로드로 보면 모자 에어크로스2가 압승이긴 합니다. 출시 시점으로는 DJI 로닌SC가 선방을 날려서 1라운드를 가져갔는데 두 제품이 모두 출시된 후 실제 고객들이 사용후기를 남기는 시점에서 진정 2라운드의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줄 요약

"짐벌계의 2차 대전 시작!

(와이프 허락하에 구매 완료!)

포문은 드론계의 왕자 DJI의 로닌SC로 시작.

애초에 기다렸던 모자 에어크로스2와의 대결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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