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유튜브 조명 SUNWAYFOTO FL-120

영상과 영상편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보니 제가 즐겨찾는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휴대용 또는 유튜브용 조명으로 이 제품을 추천해주셔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썬웨이포토(SUNWAYFOTO) FL-120이라는 제품입니다. 해가 쨍쨍한 날 밖에서 찍을 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실내에서 촬영을 하려니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임시로 캠핑용 조명으로 구매해놓았던 크레모아 제품을 삼각대에 매달아 촬영했는데요.

캠핑용 크레모아 조명

촬영할 때마다 삼각대를 펴서 조명을 매달아놓으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만으로도 집이 좁은데 조명용 삼각대까지 펴놓고 왔다갔다하려니 너무 불편했어요. 삼각대에 매달기에도 불편한 구조인데다가 몇 번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나니 (조명 고장나는 것보다 아이에게 떨어질까봐) 이 제품이 끌리게 되었습니다. (휴대성 하나만큼은 대박!)

"휴대용/유튜브 조명 SUNWAYFOTO(썬웨이포토) FL-120 구입"

썬웨이포토는 원래부터 LED 조명, 설계, 생산 기술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카메루 주변기기 시장에서 제법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원래는 룩스패드같은 제법 크기가 큰 조명에 스탠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설치하기에는 집이 너무 좁아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당장은 휴대성을 우선으로 보았고 성능도 크게 뒤떨어지지않는 제품을 찾다보니 요 놈이 보이더라구요.

제품의 구성품은 조명 본체와 HB-02 콜드슈마운트 어댑터, C-Type 충전케이블과 보관용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첫인상은 합격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크기가 작은데다가 150g의 무게라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였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항공용 T6061 알루미늄 하우징을 사용하여 매끈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뿜뿜~ 뽐내고 있었습니다. 효율적인 열 방출이 이루어지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10분 켜보고 이 생각은 접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화상 입는 줄 알았어요. 발열은 넘사벽입니다.)

스몰리그에서 180도 돌아가는 모니터용 콜드슈마운트 어댑터를 따로 구입해놓았는데 썬웨이포토 좀명을 사면 그냥 줍니다. 이것도 180도 회전이 가능해서 쓸만하네요.

조그마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작 잔여시간, 배터리 잔량, 색온도와 광량 선택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광량과 색온도를 조절할 경우 얼마나 사용가능한지 동작 잔여시간을 볼 수 있는 부분은 편리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OLED 디스플레이가 불량이라는 것입니다. 미세하게 한 줄 금이 가있는 게 보이시나요? 조금 싸게 사겠다고 알리발로 구매를 하다보니 교환하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좀처럼 불량품을 보지를 못했는데 알리발 썬웨이포토 조명을 구입하다가 불량에 당첨되었네요. 그래도 조명의 핵심 성능에는 문제가 없고 디스플레이만 하자가 있다보니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차라리 디스플레이 실금보다 발열이 더 큰 문제지요. 당연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100% 광량으로 15분 켜놨는데 손으로 잡기가 어려울만큼 발열이 심합니다. 잘못하면 계속 켜놓았다가 제품이 터질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요. 사기전에 참고했던 유튜브나 블로그에 발열 얘기가 거론되지 않는다는게 놀라울 정도네요. 조금만 켜놓아도 분명히 발열에 대한 문제를 재기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보통 이 정도 광량의 조명들은 원래 이 정도의 발열이 정상으로 보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우리집에서 우리가족의 모습을 밝게 찍어서 좋기는 합니다만 중간중간 발열 체크를 하면서 찍어야겠습니다.

한 줄 요약

"휴대성을 강조한 썬웨이포토 조명.

휴대성은 인정하지만

조그만 사용해도 터질 것 같아서 불안하다."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인 저, NeoJay에게 행복이 됩니다.

단 1초만 저에게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1초로 만들어진 행복을 공감이 되는 글과 내용으로

다른 이들에게 다시 나누어줄게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