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의 마지막날, 우리 하늬가 드디어 화장실에서 쉬야를 했다. 역사적인 날이로군! 어린이집에서는 배변교육을 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하지만 집에서는 이때까지 한번도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적이 없었다. 아빠, 쉬야 마려워요! 라고 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그렇게 화장실에 데려가서 변기에 앉히니 쉬야를 하던 하늬. (이리저리 출장 준비로 작성일자가 조금 늦었다.) 구닥(Gudak)이라는 어플로 찍은 잠자는 하늬. 이 어플은 1롤당 24장으로 24장을 다 찍은 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야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안 찍는 나는 한참이 지나서야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때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아마 작년인 것 같은데.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사이에 하늬가 얼마나 컸는..
쿨쿨 잘도 자고 있는 하늬를 뒤로하고 와이프와 올해 첫 아침 러닝을 뛰고 왔다. 와이프는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X 첫 개시를 했다. 4월 15일 마이런 전에는 신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첫 개시를 한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신발만 이쁘게 찍은 사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적나라한 착용샷만 간략히 남기는걸로...(참고로 사이즈는 240이다.) 아직까지는 아침 날씨가 쌀쌀하기도 하고, 하늬가 깰 수도 있기에 30분만 간단히 뛰기로 했다. 울트라부스트X를 신어본 소감을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엄청 가볍다. 양말만 신고 뛰는 것 같다. (뭔소리지;) 쿠션감이 좋아서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아디다스 러닝화 이전에 나이키의 커플 러닝화를 맞춰 신고는 운동을 ..
언젠가 와이프가 갑자기 받고 싶은게 있다며 메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뭐냐고 물어보니 꽃다발이었다. 알고보니 특별한 기념일도 아닌 평범한 어느 날 갑작스레 받은 꽃다발의 기억이 좋아서, 자기가 사랑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금 받고 싶다는 얘기였다.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어렵게 나에게 얘기를 해주었는데, 나란 놈은 달력부터 뒤져보고 내가 무슨 기념일을 잊은 건지, 아니면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닌지 안절부절 달력과 플래너를 뒤적거리고 있었으니...에이구 아무튼 그 때부터 열심히 고민했다. 언제 어떻게 주어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어떤 꽃다발을 주어야 마음에 들어할까. 부산의 어느 꽃집에서 마음에 드는 꽃다발을 발견했지만, 재고 문제로 구하질 못하고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하루하루 날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졸라맨이라는 친구는 몇 안되는 오래된 친구 중의 하나이다. 학생이던 그 시절에 유행하던 졸라맨처럼 몸이 가늘고 말라서 붙은 별명이다. 지금도 통화할 때면 졸라맨이라고 부르지만 지금은 나보다 체구도 커지고 근육질의 몸을 소유하고 있다. 석사과정을 때려치고 헬스 트레이너라는 파격적인 길을 선택한 친구인데, 부모님의 걱정과 불투명한 미래를 무릎쓰고 자기가 하고자 했던 길을 과감히 선택한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 적이 있다. 작년에 그 친구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피가 맑아진다며 믹서에 갈아준 빨간 비트 쥬스를 처음 접하고는 지금까지 종종 와이프와 믹서기에 갈아서 먹곤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중인 요즘, 부담없이 마시곤 하는 비트 쥬스. 우리가 먹는 방법은..
지난 토요일에는 부산 삼정더파크에 다녀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분기마다 어린아이가 있는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선정해서 이동부터 식사 그리고 사은품까지 챙겨주는, 아빠나 엄마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삼정더파크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자면, 부산 유일의 자연진화형 동물원으로 자연문화 컨텐츠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있다고 한다. 삼정더파크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 295-1 (초읍동)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단 연중무휴로 운영,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문의전화: 051..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이런 접수를 완료했다. 포스팅이 조금 늦었는데 (야근 아닌 야근의 연속이라서...) 지지난주 토요일에 경성대 아디다스점에 들렀었다. 와이프는 울트라부스트X를 구매해서 별도의 금액 없이 접수를 했다. 접수비를 굳혔다기에는 신발 값이 20만원을 넘어가기에 ㅋㅋ 아무튼 직접 신어보니 발이 엄청 편하고 가볍고, 양말을 안 신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 난 안 신어봐서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다. 아래는 와이프가 구매한 울트라부스트X. 발이 무척이나 편안하다는데, 아직 신고 운동한 적은 없다. 이전에 구매한 나이키 커플 러닝화를 신고 운동 중이기 때문인데. 이러다가 4월 15일 마이런 때 첫 개시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 새 신을 신고 광안대교를 폴짝 뛰겠군. 신발을 구매하고, ..
가상화폐에 막 눈 뜨기 시작했을 무렵 작성했던 가상화폐(암호화폐) 용어정리에 이어 2탄을 작성하게 되었다. 지금도 코린이지만, 당시에 아무것도 모를 때 거래소 커뮤니티와 대화창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어(줄임말)에 대해 정리한 것이 1탄이라면 2탄은 그 때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에 대해 설명하려한다. ICO: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암호화폐공개)'의 준말이다. 주식시장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와 유사한 개념으로 주식 대신 코인을 발행한다고 보면된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이 주식 대신 암호화폐를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ICO는 보통 프리세일(Presale, 선판매)와 IC..
어제를 시작으로 2018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매장접수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려했는데, 오늘 매장에 가서 접수를 하려한다. 러닝 행사제품 10만원 이상 구매자중 응모 선착순 400명 인원이 마감된 것을 보고 마음이 급해진 것도 있고, 와이프 신발도 사야하기 때문이다. 2018 아디다스 마이런 공식 홈페이지: http://info.adidasmirun.com/sub/index.php 아디다스 매장 접수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어제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WOMEN'S 8K의 경우 정원이 마감되면,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8km를 준비하는 여성분들은 매장 접수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지정된 아디다스 매장(서..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네티즌들에게 공격을 받던 배우 조민기(53)가 생전에 남긴 편지가 공개되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랬는데, 배우 조민기씨는 3월 9일 오후 4시 5분에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조민기씨의 아내분께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자, 여기저기 조씨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지하에 있는 개인 창고에서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조민기씨가 저지른 행동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사람들이 유사한 진술을 했기에) 죄 값을 제대로 치뤄야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 홀로 가버리면 남은 가족들은 어떡한단 말인가... 즐겨보진 않지만, 한 프로에서..
최근 정부에서 주 52시간 근무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을 내놓았고, 이 나라의 수 많은 근로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내 블로그에 유입 키워드의 비중도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된 내용이 60~7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업계와 근로자는 시간과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한 주요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 주요내용: http://neojay.tistory.com/33?category=611918 고용노동부는 올해 7월부터 300인 이상의 대기업을 시작으로하여 점차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근로시간 단축 안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이기도 한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이 그것인데..
작년 12월만 하더라도 암호화폐 열기가 매우 거셌다. 동네 아줌마와 할아버지까지 뛰어들어 붐빌 때가 주가의 꼭지라는 말이 있다. 12월의 암호화폐 시장이 그랬다. 허나 정부로부터 규제의 칼바람이 불어치더니 열기는 꺼져버렸고, 하나 둘 오픈을 준비하던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오픈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듯 하다.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거래소인 오케이코인 그리고 후오비는 이달 중으로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가 시들시들해지면서 오픈 일자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해외 거래소 특히 중국 거래소들이 오픈 일정을 두고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시중은행 실명계좌 발급 문제일 것이다. 어찌되었든 신규 자금이 투입되고 거래량이 늘어야 암호화폐 시장이 다..
2015년 신혼여행 이후로는 단 둘이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기에 모처럼 올 해에는 단 둘이 유럽여행을 가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일 먼저 진행해야하는 티켓팅은 오늘을 기점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세부적인 일정을 정하고, 호텔 그리고 기타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예약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정한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스페인(Spain) 마드리드(Madrid) - 톨레도(Toledo) - 세비야(Sevilla) - 그라나다(Granada) - 바르셀로나(Barcelona) 우리는 7박 9일 일정으로 시간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서 이렇게 일정을 짰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시는 다른 분들은 이 일정 중간중간에 세고비아(Segovia)와 꼬르도바(Cordoba) 그리고 론다(Ronda)와 말라가(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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