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뒤 아침이 되면 4시간반의 거리를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왕복 9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떠나게되는거죠. 이틀전에도 왕복 8시간 거리를 다녀왔는데,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유독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홀로 왜 장거리를 떠나게 되었냐구요? 제가 유튜브에서 즐겨보던 유튜버가 한 분 있습니다. 꽤나 논리정연한 설명들에 이끌리게 되어 구독을 눌렀고, 그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에도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톡 단체방에도 들어가있죠.) 2주전 카톡 단체방에서 여름엠티 얘기가 돌았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카톡방에서 별 말도 하지 않았고 유튜브도 제대로 시작을 한게 아니라 '내가 가서 뭘 하겠나, 내가 끼어도 될 자리인가.' 하는 생각에 잊어버리려했습니다. 근데 계속 머리속에 멤돌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