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있는 힐튼호텔의 산책로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와이프, 하늬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호텔에 뭐 별게 있겠나 싶은 마음이였는데 다녀와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단 걸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가 있다보니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분위기와 풍경만큼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부산 가볼만한 곳 - 기장 힐튼호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우리가족은 느지막히 힐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꽤 많은 차들이 순서대로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주차요원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는데 카페나 식당에 방문하러왔다고 얘기해주시면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주차비는 시간당 3,000원이고 사용한 금액에 따라 주차권을 받으면 되..
때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지인을 통해 귀한 정보를 찾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관광지나 아이들이 놀러가기 좋은 곳을 검색할 때가 그렇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는 경우 이게 광고인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후기인지 알쏭달쏭할 때가 많고 실제로 갔다가 낚이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이번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사실 창원에 몇 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에게 전해듣고 다같이 나들이를 가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창원에 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무료라니 말이예요. 왜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었는지 싶으면서도 이제서라도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그만큼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창원 단감테마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학교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주로 노는 무리들이 다 따로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똑같네요. ^^ 마음에 맞는 친구들은 따로 있나보네요. 아무튼 오늘은 같이 노는 친구들과 친구들의 엄마, 아빠까지 총 동원해서 단체로 다녀온 나들이였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메인놀이는 바로 조개잡기(사실은 조개껍데기 줍기)와 다대포 낙조분수에서의 물놀이가 되겠습니다. 당당하게 웨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하늬가 문 밖을 나서면서부터 제대로 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려주네요. "다대포 해수욕장과 낙조분수 물놀이를 하다." 오랜만에 바다로 떠나는 나들이라 엄마와 아빠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늬를 위해서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와이프 그리고 자녀와 함께라면 어디로 떠나든 즐겁기만 할텐데, 장소가 무슨 상관이냐고? 간만에 온가족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떠나는 나들이인만큼 좀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곳을 찾게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사실 와이프는 나보다 쿨한 편이라 어디를 가든 가족과 함께 한다는데에 의의를 두는 편이지만 나는 조금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ㅅ= 그러다보니 어디론가 떠나기 전에 그 지역의 명소에 대해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을 하곤 한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꼭꼭 숨어있던 명소를 찾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기를 가장한 광고글들에 낚여 헛돈을 쓰고 시간만 낭비할 때도 있었다. 포스팅이란 행위의 최초 목적은 매너리즘을 벗어나기위한 몸부림 그리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저녁에는 바람막이를 걸쳐도 살짝 추울 정도로 쌀쌀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봄은 봄이다. 문득 찾아온 감기녀석이 편도선을 마구 괴롭히는 바람에 조금 괴롭긴 하지만 약기운에 의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늘의 이야기는 책상 앞에 걸려있는 액자와 깊은 관련이 있다. 아버지께서 하늬와 우리부부를 경치가 좋은 곳에 데려가서 종종 찍어주시는 덕분에 인생사진을 남들보다 몇 배로 남기고 있는데 이 액자와 장소 또한 우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 곳은 과연 어디일까? "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 두모마을 유채꽃 구경~" 잠시 액자와 사진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볼까. 이 사진의 주인공은 3살인 하늬와 우리 부부다. 아버지께서 두모마을 유채꽃밭 한가운데에 있는 우리를 이쁘게 찍어주셨고,..
벌써 4월이 다가왔고, 2019년 4분의 1이 지나가버렸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듯 싶다가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걸 보면 마치 사라지기 싫은 겨울과 밀어내려는 봄 사이에서 무언의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다. 다행히도 어제부터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우리 주변에 봄이 무사히 자리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봄이 만개하는 날 포항의 가볼만한 곳을 잠시 얘기해보고자 한다. "포항 가볼만한곳 경상북도 수목원" 하늘과 산이 맞닿는 그곳, 청산의 기운이 감도는 경상북도 수목원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까. 사실 포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버지의 소개로 하늬가 좀 더 어릴때 두세번 방문하게 되었고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경상북도 수목원..
동물원에 한이 맺혔는지 동물원 노래를 불러대던 하늬. 모처럼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주말을 맞이해 부산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진행한 임직원 가족 행사로 다녀온 후 정확히 1년만의 삼정더파크 방문기가 되겠다. 한번 갔던 곳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라 재미가 있을까, 쉽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시 방문해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동물이 여기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처음 보는 듯한 동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질릴까 걱정하기 전에 내 기억력을 먼저 걱정해야했다. "1년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동물원 삼정더파크 방문기" 차 안에서 꿀잠을 청한 하늬.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동물원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입구부터 우리를 반겨주던 삼촌..아니 귀여운 돼지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이..
하늬와 계획에도 없던 깜짝 나들이를 진행했다. 밀양에서 진행하는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에 다녀오기 위해서다. 아버지께서도 사진 촬영을 위해 밀양에 와계시다고 해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와이프를 홀로두고 하늬와 둘이서 다녀온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 후기를 시작해보겠다. "밀양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에 다녀오다."11시 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우리가 도착한 시점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식전행사로 진행된 방그라댄스, 인도음악, 벨리댄스를 보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진을 통해서나마 당시 행사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인도에서 시작된 축제라 그런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인도음악과 인도풍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인도 특유의 느낌을 느껴볼수있었달까. 물론 이..
근처에 있는 밀양에서 오늘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를 진행한다. 요 며칠간 밤날씨가 영하 1도를 가르킬만큼 추워져서 하늬를 데리고 다니기에 조금 고민이 되었다. 다행히도 오늘 낮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올랐고, 재미있는 축제를 한다기에 하늬와 함께 둘이 문 밖을 나서보려고 한다. (와이프는 다음날 시험이라 시험공부를 위해 패스!) 작년 중순 스페인 여행중에 마드리드에서도 비슷한 광경을 보았는데 무척이나 신나보였다. 하늬와 함께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에 나서볼까나~ "밀양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로 떠나보자."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기 전까지 이 축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ㅅ=; 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데 말이다. 1회부터 7회까지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를 했고, 지난해에는 거제..
지리산휴양펜션의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 점심즈음 창원에 들어가기전 가볼만한 곳을 검색했다. 대원사, 황매산, 산청한방테마파크 등 여러장소가 등장했지만,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고 하는 '남사예담촌' 에 잠시 들러 한 바퀴 거닐어보고 가기로 했다. "왕이된남자 속 부부 회화나무가 있는 곳. 남사예담촌 방문기." 보는바와 같이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물론 날씨가 화창한 주말이다보니 사진과 같이 텅텅 비어있지는 않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한참 기다릴 정도는 아니란 말이다. 몇몇 차주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동네 안쪽까지 들어가서 불법주차를 해놓던데 웬만하면 잠시 기다렸다 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본격적으로 남사예담촌 탐방을 시작하기전 입구에 있던 집 한채가 눈에 들어와서 아버지와 잠시 안으로 들..
군에 입대하는 사촌동생을 나라의 품으로 보내주기전에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금 살기있는 집이 비좁기도 했고, 지리산의 좋은 기운도 받을겸 경남 산청에 있는 지리산황토휴양펜션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집이나 펜션이나 크기는 고만고만한 것 같다. 아무튼 간만에 밖에서 갖는 잠자리라 기대가 됐던게 사실이다. 지금껏 부모님이나 삼촌과 이모에게 많은 신세를 졌기에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책임지고 준비를 했다.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지만 잘 쉬다가셨기를 바란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황토휴양펜션 후기" 차에 있는 네비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인지 우리는 산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 도착할 수 있었다. 거리는 3km가 남았다고 뜨는데 15분이 걸렸다. =ㅅ=;; 최신 네비로 '지리산황토..
얼마전 대구 수성랜드를 다녀와서일까? 대구 달성군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에 다녀온 기억이 문득 떠올라 사진을 올려본다. 이때만해도 하늬가 많이 어려서 늘 어머니께서 안고 다니셨는데 날씨가 더워서 어머니께서 많이 고생하셨던 기억이 난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아버지의 추천으로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곳인데 마을의 분위기와 벽화 사이에 이질감 없이 자유로이 어울리는 분위기의 벽화가 많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대구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에 다녀오다." 주소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길 259이고 천천히 감상을 하다보면 대략 1시간 가량 소요된다. 그러다보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마비정 벽화마을 동네 명칭은 본리2리이고 옛 마을이름이 바로 마비정이다. 옛날옛적에 살던 어느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