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안부차 어머니께 연락이 왔는데 얘기를 나누는 도중 내년부터 진행한다는 출산장려금에 대해 듣게 되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고, 특히나 우리는 슬슬 둘째 계획을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 더 반가웠던 것 같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기사와 정보를 찾던 중 출산장려금 250만원 무산이라는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인터넷이나 통계청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연간 출생자 수 또는 출산율은 우리나라의 불안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2012년 1.3명이었던 출산율이 작년 2017년에는 1.05명으로 떨어졌고, 매년 출산율은 감소되어 왔다. 실제로 결혼을 하고 살아보니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분명 쉽지는 않은 일이다. 나와 와이프도 결혼 전에는 적어도 아이 셋을 낳아 키우자고 ..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터닝포인트에 많은 고민을 한다. 터닝포인트가 언제인지, 막상 닥쳤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말이다. 나 또한 지금 이 순간 이 시점이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아닌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터닝포인트. 먼저 사전적 의미로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분기점. 특히 그 원인이 되는 플레이를 얘기한다. 인생으로 끌어와서 얘기하자면 터닝포인트 전후로 내 인생에 있어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나거나 크게 바뀌는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 잡기에 대한 9가지 내용이 있다. 하나 하나 읽어보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 당장 무엇을 새로 해야하고 변화시켜야하는지 함께 생각해보자. 인생의 터닝포인트 잡기 9가지 Nine Turnin..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으로 인해 피해 아닌 피해를 입었다. 와이프와 커플로 주문한 에어팟 하나가 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될 예정이었는데 월요일에 성산Hub에 도착했고 이틀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배송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전 경험하지 못한 직접 택배 수령하기가 시작되었다. 전체 택배 기사의 4%에 해당하는 CJ택배기사 약 700명이 참여한 이번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사태는 울산, 창원, 경주, 김해, 광주, 분당, 여주, 이천의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해당지역의 주문건은 택배송장이 아예 발급 되지 않았다. 지난 8월에 상, 하차 알바를 하던 20대의 노동자가 감전으로 사망했고, 지난달 하차 작업을 하던 A씨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요구사항을 내걸고 총파..
요즘같은 주 52시간 근무체제 시대에는 계획을 효과적으로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빨리 실행에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옛부터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에는 금을 뛰어넘어 다이아몬드의 값어치를 가지는 듯 하다. 가면 갈수록 시간의 값어치는 점점 더 높아진다. 내 월급은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너무 계획 세우는 데에만 치중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괜찮은 계획이 다음 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극히 공감이 가면서도 지금까지의 나를 반성하게 되는 명언이다. 나 또한 목표한 일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수하고자 계획 세우기를 즐겨하는 편이..
나는 매년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늘 연말에는 내년도의 클래식 속지와 바인더를 구입하고 있는데, 날마다 적혀있는 명언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식홈페이지 기준으로 리필세트(속지+바인더)가 31,500원으로 금액이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구글캘린더의 편리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언제까지 속지를 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에 적혀있는 명언 중 최근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명언이 있어 짧게 소개하고자 한다. "리더는 희망을 파는 사람이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이 짧은 글귀는 내 마음 속에서 큰 울림을 가져왔다. 한번 쓱 읽어보았을 뿐인데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고 말았다. 리더를 지칭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리더..
정말 오랜만에 모바일로 블로그 글을 한 편 올리려 했더니 사진을 업데이트 하던 중에 오류가 생겨버렸다. 애지중지 쓰던 글이 통째로 날라가니 참으로 허망하구나... 누구를 탓하리요, 미리미리 저장하지 않은 나를 탓해야지 ㅠㅜ 모바일로 글을 쓰기엔 정말로 리스크가 큰 것 같다. 다시 쓰려고 했지만 이미 시간은 늦었고 하늬를 재워야하기에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자.
언젠가 와이프가 갑자기 받고 싶은게 있다며 메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뭐냐고 물어보니 꽃다발이었다. 알고보니 특별한 기념일도 아닌 평범한 어느 날 갑작스레 받은 꽃다발의 기억이 좋아서, 자기가 사랑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금 받고 싶다는 얘기였다.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어렵게 나에게 얘기를 해주었는데, 나란 놈은 달력부터 뒤져보고 내가 무슨 기념일을 잊은 건지, 아니면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닌지 안절부절 달력과 플래너를 뒤적거리고 있었으니...에이구 아무튼 그 때부터 열심히 고민했다. 언제 어떻게 주어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어떤 꽃다발을 주어야 마음에 들어할까. 부산의 어느 꽃집에서 마음에 드는 꽃다발을 발견했지만, 재고 문제로 구하질 못하고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하루하루 날짜는..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네티즌들에게 공격을 받던 배우 조민기(53)가 생전에 남긴 편지가 공개되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랬는데, 배우 조민기씨는 3월 9일 오후 4시 5분에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조민기씨의 아내분께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자, 여기저기 조씨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지하에 있는 개인 창고에서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조민기씨가 저지른 행동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사람들이 유사한 진술을 했기에) 죄 값을 제대로 치뤄야하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 홀로 가버리면 남은 가족들은 어떡한단 말인가... 즐겨보진 않지만, 한 프로에서..
최근 정부에서 주 52시간 근무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을 내놓았고, 이 나라의 수 많은 근로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내 블로그에 유입 키워드의 비중도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된 내용이 60~7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업계와 근로자는 시간과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한 주요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 주요내용: http://neojay.tistory.com/33?category=611918 고용노동부는 올해 7월부터 300인 이상의 대기업을 시작으로하여 점차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근로시간 단축 안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이기도 한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이 그것인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우리회사도 주 40시간 근무를 시범운영하기 시작했다. 오후 다섯시, 해가 중천에 떠있는 것 마냥 밝은 시간에 회사 밖으로 나오려니 어색하기만 하다. 패밀리데이인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이렇게 일찍 하늬를 데리러 어린이집을 가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회사도 어색하고, 우리들도 어색하지만. 차차 자리를 잡아가리라 생각한다.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국회가 1주일 법정 최대 노동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했다. 재계가 '주 52시간 근무 예행연습' 에 본격 나선 것이다. 최근 직장인들의 경우 연봉보다는 워라벨(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즉 일과 삶의 균형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이다. 우리회사의 경우도 2월 26일부터 사무직..
참으로 핫하디 핫한 가상화폐 시장이다. 1년 전에 아니 못해도 반년 전에만 들어갔어도 쏠쏠하게 재미를 봤을텐데. 확실히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시장이라 생각한다. 주식 생각하고 들어왔다가는 낭패만 보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 물론 나는 주식도 초짜, 가상화폐도 초짜지만 말이다. 금리가 바닥을 치는 요즘(이미 옛날부터), 저축만이 살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기에 가상화폐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 재테크의 중요성이 다시금 회자되고, 가상화폐가 하루하루 다르게 요동을 치다보니...특히나 24시간 쉴틈없이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라니.. 거품도 문제고 과열도 문제지만, 왜 사람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리는지 정부는 곰곰히 생각해보고 신..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으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다. *[매너리즘, Mannerism] 명사: -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변화없는)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 또는 상태.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에 활력과 재미를 되찾고자 지금 여기서 **라이프로그를 시작하다. **[라이프로그, Life log] 명사: - 개인의 일상을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하여 기록하는 것.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