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스탠드 구입

회사 동료와 함께 캠핑을 다녀온 후로 몇 가지 캠핑용품에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함께 떠나는 캠핑은 즐거움과 재미가 2배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남이 사용하는 캠핑용품에 급뽐뿌가 와버리는 단점(?) 아닌 단점도 공존한다.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그 녀석 덕분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쿨러를 알게 되었다. 그 길로 근처 이마트에 들러서 고민 없이 지르고야 말았다. 스탠리 워터저그는 워낙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제품이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물 그까이 꺼 대충 얼려서 시원하게 먹으면 하지라는 생각으로 구입 대상리스트에서 빠져 있었는데... 직접 사용하는 친구 덕분에 언제든지 시원한 물을 2~3일 동안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내 두 손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쿨러가 들려있고야 말았다.

 

서론이 길었는데 스탠리 워터저그를 구입했으니 당연히 뭐가 필요하겠는가? 맞다. 워터저그를 올려둘 수 있는 워터저그 받침대 (혹은 워터저그 스탠드, 워터저그 거치대라고도 함.)를 구입해야겠지. 이렇게 캠핑은 개미지옥이라 할 수 있겠다.

 

오아시스 스탠리 워터저그 받침대

워터저그 받침대 상판

마침 코오롱 오두막TP라는 베이지 색상의 새 텐트를 구입해서 캠핑을 다니고 있기에 감성이라는 핑계를 대고 우드 제품과 베이지 계열의 색상의 캠핑용품들을 관심 대상 리스트에 올려두기 시작했다.

 

당연히 워터저그 받침대도 우드 계열로 검색하기 시작. (사실 워터저그 스탠드 90% 이상은 이미 우드 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여름 휴가 기간이라 나처럼 급하게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서일까? 결제 버튼을 누른지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배송 스피드는 역시 최고다!)

 

조립 후 워터저그를 올려놓아보니 드는 생각. "이런 너희는 전생에 형제였던게 분명해."

 

크기와 높이가 딱 맞아보여서 나의 구매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아시스 워터저그 받침대 구성

오아시스 워터저그 받침대의 구성은 심플하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다. 받침대 케이스와 받침대 상판 그리고 받침대의 삼빌이 다리 세 개. 우드 제품이라는 컨셉에 맞게 베이지톤의 면 케이스가 잘 어울려 보인다.

 

받침대 밑면에는 다리 세 개를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도록 약간 경사지게 체결구조가 되어 있다. 거실에서 받침대 상판과 다리르 연결해보니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서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업체의 받침대는 끄덕거림(흔들림)이 심해서 문의를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거기에 대한 업체의 답은 평평한 바닥에서는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나 야외의 캠핑장에서는 흔들림 없이 잘 서있다는 답변을 보았다. 조금 어이없는 대답이긴 한데, 오아시스 워터저그 받침대는 그런 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바닥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다리의 끝부분은 스틸 계열의 마감이 되어 있어서 쉽게 파손되지 않을 것 같다. 매우 간단한 구조라 할 수 있지만 필요한 부분은 신경써서 마감을 처리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우드 제품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있어서일까? 마감에 신경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왜 자신감이 있는지도 알겠더라. 결국 오아시스캠핑에서 우드 워터저그 받침대를 포함해 엠보 우드 BBQ 체어 2개와 BBQ 의자 전용가방까지 추가로 구입을 했다. (BBQ 체어도 다른 업체에 비해 가격이 센 편이었으나 엠보싱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BBQ 의자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오늘의 워터저그 받침대 포스팅은 이걸로 끝! 내돈내산으로 내 생각만을 담은 리뷰를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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