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팔베개를 좋아해요

어제는 엄마 친구들을 만나서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은 하늬. 카페에서 맛난 딸기주스도 마시고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아이란 존재는 정말 신비한 존재다. 어떤 모임을 가도 아이에게 시선과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에게만 집중되는 사랑스런 눈빛이 느껴진다. 그렇게 실컷 사랑을 받으며 늦게까지 놀았던 하늬는 실컷 잠을 정했다.


오늘 아침, 잠결에 살짝 눈을 뜬 하늬는 내 팔을 찾는다. "하늬야, 베개 찾니? 자, 여기 베개 줄게." 라고 말하자 "베개 말고 아빠 팔베개." 하고 짧게 말하며 내 품에 안긴채 내 팔을 베개 삼아 다시 잠든다. ​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하늬의 온기가 느껴진다. 사랑스러운 우리 공주님, 아빠 품에서 잘자고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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