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7 신제품 출시일

며칠 전 아내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애플워치를 사볼까 하는데 어떻냐고? 애플워치4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아내에게도 당연히 추천을 했지만 지금 나와있는 애플워치6보다는 7세대를 구입하는 게 어떻겠냐고 되물어봤습니다. 물론 애플워치 7세대가 나오려면 5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그 기다림의 값어치는 훨씬 뛰어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7세대 기다려야 하나?

애플워치 6세대

IT제품을 살 때라면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사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후속모델을 사야하는가? 일 것입니다. 신제품을 살 때가 되면 늘 하는 고민이지요. 돈 걱정 없는 분들이야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살든 뭔 걱정이 있겠냐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시점의 제품을 샀을 때 얻는 것과 잃는 것의 기회비용을 잘 따져봐야 하는데요. 예전 포스팅을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맥북프로 16인치의 경우에는 M1칩이 들어가는 걸 포기하고 인텔 맥북을 작년에 구입했습니다. 이제야 맥북에어에 M1칩이 들어가 있는 만큼 작년 4월 기준으로 거의 2년 이상은 대기해야 했기에 그 기회비용보다는 인텔 맥북을 활용하며 보내는 시간이 더 값어치가 있다고 본 것이지요.

 

애플워치 7세대의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애플워치6를 구입하지 않고 대기하는 쪽이 낫다는 의견입니다. 왜냐하면 M1칩 맥북 대기에 비해 대기 시간이 5개월 정도로 많이 짧고, 폼팩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3년 주기로 디자인에 큰 변화

애플세계에서는 유명한 궈밍치

애플 세계관에서 꽤 유명한 궈밍치는 2021년의 애플워치 신제품에서는 큰 폼팩터 디자인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출시 전 입수한 부품들을 베이스로 해서 꽤나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이야기해왔는데요.

 

실제로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애플워치는 3년 주기로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어 왔습니다. 애플워치3에서 애플워치4로 넘어오면서 38mm, 42mm가 화면이 더 커진 40mm, 44mm로 변경되었죠. 실제로 디자인 기준으로는 애플워치5와 애플워치6에 큰 변경점은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4 출시 당시에 저는 고민 없이 4세대를 구입했었죠.

 

아이폰 같은 경우에도 아이폰6, 6s, 7 이후에 아이폰 X 시리즈가 나오면서 홈버튼이 없어졌고요. 아이폰 X, Xs, 11 프로 이후에 아이폰 12부터 디자인이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별 출시일은?

뉴 애플워치7은?

그렇다면 애플 워치7은 도대체 언제 출시가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애플 워치는 매년 9월에 발표 및 출시를 진행해왔습니다. 매년 9월 중순~말쯤 진행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과거 출시일

애플워치 시리즈 출시일
애플워치3 2017년 9월 22일
애플워치4 2018년 9월 21일
애플워치5 2019년 9월 20일
애플워치6 2020년 9월 18일
애플워치7 2021년 9월 20~22일 예상

애플워치 7세대의 경우에는 9월 20일부터 22일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신기능은?

무채혈 혈당 측정 특허 이미지

최근 애플의 무채혈 혈당 측정 특허가 입소문에 올랐는데요. 이는 손 끝에 바늘을 찔러 피를 뽑은 후 측정기를 통해 측정하는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는 일일이 채혈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애플이 출원한 무채혈 혈당 측정 기술 특허가 과연 7세대에 탑재될 수 있을까요?

 

애플 배터리 충전 예시

특히 애플워치는 배터리 문제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차는 애플 워치 4세대만 하더라도 만 이틀을 넘기기 어려웠는데요. 지금도 아침에 만충으로 출근했다가 저녁에 돌아오면 거의 40% 수준으로 배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2년 정도 사용했고, 1번 리퍼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수면분석을 진행하는 유저들의 경우 자는 동안에도 애플 워치를 차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시간에 제약이 많았는데요. 그 부분은 애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특허가 몇 개 있는데 햅틱 엔진이 제거되면서 더 큰 배터리 셀을 배치할 가능성도 생겼고요.

 

한편으로는 Patently Apple이 찾은 특허로는 배터리 수명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터리가 내장된 애플워치 밴드를 해결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애플 워치 7 디자인

각진 디자인01

신제품에 새로 들어가게 될 기능과 특허도 궁금하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신제품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디자인이 제일 궁금할 것입니다. 이미 밍치궈도 폼팩터에 큰 변경점이 올 것이라고 얘기도 했고요.

 

현재 무성히 소문이 도는 부분은 바로 각진 디자인입니다. 왜냐하면 아이폰 때도 이미 각진 디자인이 반영되었던 바가 많기 때문입니다.

각진 디자인02

물론 폰도 아니고 시계가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된다는 건 시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둥, 이상하다는 둥 여러 가지 반응이 있지만 애플의 애플 워치이기에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어봐야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출시 전과 출시 후의 엇갈림 반응. 잘 알고 계시죠?

 

예전 추정 디자인

초기에는 이렇게 동그란 버전에 대한 예상도 많았는데요. 전 오히려 완전히 시계처럼 둥글게 나오지 않아서 더 만족했던 부분이 있어요. 오히려 너무 시계 같았으면 전자제품이 아닌 것 같다는 이질감이 클 뻔했는데 말입니다.

 

아이폰 3gs와 아이폰4

아이폰 3gs와 아이폰4

조금 과거로 돌아가 보면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4 디자인으로 넘어가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동생이 3gs를 사용하다가 아이폰4가 출시되면서 저와 함께 예약 구입을 했던 시기가 기억나네요. (아... 그때만 해도 풋풋한 대학생이었는데...)

 

아이폰 3gs

아마 요즘에도 아이폰 3gs의 동글동글한 유선형의 이미지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애플 워치 7세대가 출시된 이후에는 디자인의 선호도에 따라 구입을 진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4

아내가 애플워치 신제품을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낸 후 잠시 잊고 지내던 애플워치에 급관심을 돌리고 정보를 캐기 시작했네요. 작년말에는 사촌동생이 애플워치 구입을 희망해서 알아보았는데 무려 5개월만에 다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애플워치 7세대가 미니 LED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관련 신기능을 탑재해서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도 애플 워치를 미래의 건강 데이터 수집의 한 축으로 가져갈 텐데요. 

 

제가 찰 게 아니라 선물할 건데도 제가 더 기다려지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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