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와 엘라고 케이스 구입 후기
- ▶ Must have/Apple
- 2022. 2. 26.
에어팟 1세대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써왔는데 결국 배터리가 헷가닥하기 시작했다. 완충을 해도 추운 날씨에 나가면 귀에 꽂은 지 10분 만에 배터리가 없다고 헥헥거리기 시작. (정녕, 갈 때가 다 되었니? 아직 난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아내도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려서 나머지 한쪽으로만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된 거, 이 참에 커플로 에어팟을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3년 3개월 동안 잘 사용했던 에어팟 1세대는 드디어 보내줄 때가 된 것이다. 아디오스~)
에어팟 3세대 커플로 구입하다
에어팟 3세대를 넘게 쓰다 보니 배터리가 조루가 되어서 오래 써도 30분 정도면 배터리가 없다는 알람이 떴다. 당시에 임시 책으로 한쪽씩만 사용해서 1시간을 겨우 사용했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다.
아이폰으로 애플 스토어 앱을 켜고, 그 길로 에어팟 3세대를 구입했다. 에어팟 프로는 1세대가 나온 이후로 2세대의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 신제품은 출시되지 않은 상태. 어차피 우리 부부는 커널형의 에어팟 프토 타입이 별로기도 했고, 노이즈 캔슬링도 필요 없어서 별 고민 없이 3세대를 구입했다.
1세대에 비해 콩나물 대가리 아래로 내려오는 부분의 길이가 짧아진게 살짝궁 어색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각인을 넣어 주문하다 보니, 배송 시점이 조금 늦어졌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했다. 덤으로 애플케어플러스까지 구입 완료. (1세대 때 애케플을 안 넣었더니만, 수리라던가 교체를 할 때 요금이 많이 들어서 고민 없이 애케플까지 구입)
에어팟 3세대 + 애케플까지 먹여서 2세대를 주문했더니 59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었다. (이어폰 가격 맞음?!)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하루에 에어팟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싶었다.
나에게 알맞은 에어팟은?
애플 공홈에서는 에어팟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이렇게 4가지 종류로 판매를 하고 있다.
에어팟 맥스가 초기에 나왔을 때는 조금 혹했지만, 닥터드레 스튜디오도 사놓고 잘 사용하질 않아서 구입을 포기했다. 에어팟 프로는 앞서 말했듯이 커널형과 노캔 불필요 그리고 신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포기.
에어팟 종류별 비교
전자제품의 경우, 최대한 신제품으로 사자는 주의라서 에어팟 2세대와 에어팟 프로는 고민 대상이 넣지 않았다. 헤드셋 타입도 사용도가 많이 낮을 것이라서 자연스레 에어팟 3세대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배터리 조루가 돼버린 에어팟 1세대를 쓰다보니, 에어팟 3세대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역시 구형 제품을 오래 사용하다가 신제품으로 바꾸면 문화충격은 배가 되는 것 같다. 늘어난 사용시간과 무선 케이블 충전도 좋았고, 시리를 불렀을 때 반응속도가 빨랐음. 에어팟 1세대와 비교했을 때 에어팟 케이스에 넣는 방향이 바뀌어서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할 문제라 패스.
엘라고 에어팟 케이스 구입
에어팟을 새로 구입하며 에어팟 케이스도 덤으로 구입했다. 상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에어팟 케이스 이상으로 부피가 커지는 케이스들은 제쳐두고, 바디에 착 달라붙는 실리콘 케이스 기준으로 골랐다.
애플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걸로 유명한 엘라고로 픽해서 아내와 내 거 총 2개를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애플 관련 제품은 벨킨과 엘라고를 선호하는 편이다.
엘라고 케이스 종류가 다양해서 처음에는 무엇으로 구입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행 케이스가 제일 심플해서 이걸로 구입했다. 리퀴드 하이브리드 베이직 케이스 제품도 마음에 들었지만 행 케이스에 비해 색상의 선택폭이 적어서 리스트에서 제외.
드디어 케이스까지 조합을 마친 에어팟 3세대 되시겠다. 역시 디지털 제품은 언박싱할 때와 첫 충전 때가 제일 떨리는 것 같다.
엘라고 케이스가 처음 끼울 때는 뻑뻑한 감이 있지만 그만큼 넣고 난 뒤에는 딱 맞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반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는 헐렁헐렁하거나 잘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데, 엘라고 케이스는 그럴 확률은 없어 보인다.
다 끼운 후에 처음에는 중간에 홈 파인 부분에 틈새가 많아보니, 몇 번 쓰다 보면 틈새는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비너까지 연결. 가방이나 다른 곳에 달 수 있도록 비너도 달려있는데, 나에겐 별 쓸모는 없다.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방 같이 노출된 환경에 달고 다니기에는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아서다. 그래서 조금 써보다 걸리적거리면 비너는 제거해버릴 생각이다.
완전 충전을 한 뒤에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우선 1세대에 비해 음질이 엄청 좋아졌다는 것. 그리고 공간 음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배터리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좋았다.
아마도 에어팟 1세대만큼 3세대도 3년 동안은 잘 사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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