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 맥스 구입후기
- ▶ Must have/Apple
- 2021. 10. 2.
상처만 남은 아이폰 13 구입 후기를 남겨본다. 나와 아내는 2~3년 주기로 함께 폰을 바꾸고 있다. (6s plus 3년, Xs Max 2년 9개월..) 3년을 꽉 채우진 못했지만 2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Xs Max와 함께했기에,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써도 엄청난 발열에 손이 뜨거움.) 원래는 10월 1일 사전예약 때 무난하게 예약을 마치고, 누구보다 일찍 손에 쥘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은 가볍게 비껴나가고 말았다.
왜냐하면 애들을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들어버렸기에... 잠이 모든 걸 망쳐버렸네.
아이폰 13 프로, 프로 맥스 사전예약 구입실패
작년 아이폰 12 사전예약 때보다는 무난한 편이었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고로 잠만 안 자고 제시간에 버티고 있었다면 사전예약에 성공했을 확률이 매우 높았을 거라는 말씀. (물론 내 동생은 실패했다. ㅋㅋ)
작년보다 조금 저조한 할인율이지만 쿠팡 (8% 카드할인)이나, 11번가, 지마켓 등 애플 공식 홈페이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루트들이 많아서 웬만큼 손이 빠른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폰 13 모델을 구매 완료했으리라 본다.
발 빠른 사람들은 여러 사이트에 중복으로 구매를 해놓았기에 취소 물량을 줍줍 할 수도 있었다.
10월 1일 0시 스타트타임을 놓친 나는 1시 30분경 잠을 깨버렸다. 흠칫 놀라 일어났지만 이미 1시간 반이 지난 시간... 역시나 내가 원하는 프로 골드 512GB, 프로 맥스 그래파이트 512GB 용량은 구할 수 없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뒤늦게 구입 완료
이미 사전예약 주문은 물 건너 가버렸다. 하지만 포기할 내가 아니지. 예전 아이폰5를 1달 동안 간절히 기다렸던 때로 돌아가 취소 물량을 줍줍 하기로 했다. 그래서 사전예약 첫째 날과 둘째 날인 오늘까지 쿠팡과 11번가, 지마켓 등을 계속 돌아다녔지만 내가 원하는 512GB 용량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취소 물량도 128GB와 256GB 용량 위주로 간간히 나왔고, 색상도 시에라 블루만 나왔다. (골드, 실버, 그래파이트 전멸)
아이폰 13 인기 색상과 용량
각 사이트별로 풀린 수량이 다르고, 한 사이트에서도 색상, 용량별 풀린 수량이 다를 것이다. 주워들은 얘기로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색상인 시에라 블루는 다른 색상보다 많이 확보가 되었다고 하더라. 나와 아내는 시에라 블루에 관심이 없어서 우리에게 좋은 얘기는 아니었음.
아이폰 13 시리즈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된 시에라 블루는 초기에는 관심을 많이 끌었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상당히 많았다. (뽕따 색상이라고도 하며, 약간 물빠진 색감이라는 사람도 있음.) 시에라 블루 대신 그래파이트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버와 골드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아이폰 커뮤니티 색상 투표 결과 참조)
이번 아이폰 13 프로 시리즈는 128GB, 256GB, 512GB, 1TB 총 네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는데, 아무래도 128GB보다는 1TB 쪽으로 고용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카메라 스펙의 증가로 사진, 동영상 저장 용량 확대가 절실했고, 영화나 유튜브 영상을 폰에 저장했다가 오프라인으로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일까.
우리 부부도 기존 Xs Max는 둘 다 256GB를 써왔기에, 이번에는 자연스레 512GB로 가기로 했다. 그렇게 공홈에서 주문, 결제를 완료하고...
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전예약을 기다리는 며칠도 정말 힘들었는데, 언제 11월 11일이 오길 기다린담. 기나긴 10월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군대 생활 때보다 더 시간이 안 가지 않을까싶다.
아무튼 어찌저찌 애플 공홈에서 구입을 했는데, 아이폰 13 프로 시리즈의 2대 구입가격은 말 그대로 사악했다.
아이폰 13 프로 맥스 512GB 가격
아이폰 13 프로 맥스 512GB의 가격은 190만 원이다. 애케플을 함께 구입하여서 총 2,142,000원이 들었다. 웬만큼 쓸만한 노트북 가격이다... (정말 비쌈)
아내의 아이폰 13 프로 골드도 동일한 날짜에 도착하는 걸로 나와있다. 작년에 맥북프로 16인치 구입 때를 떠올려보면 어느 정도 물량이 풀린 후로는 1~2주 정도 배송일이 당겨지기도 했다. 제발 10월 말 안에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이폰 13 프로 512GB 가격
아이폰 13 프로 512GB는 176만 원이고, 애케플과 함께 구입 시, 2,002,000원의 금액이 소요된다. 프로 모델을 구입해도 거뜬히 노트북 1대 값은 나온다는 말씀!
아직 1달여의 시간을 기다림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나마 유튜브나 카페에 올라오는 실사용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야겠다. 골드만 6년 동안 사용해왔기에 이번 그래파이트 색상이 정말 기대가 된다. (무려 아이폰4 이후로 처음으로 다크 계열 쓰는 것이다.) 제발 사진의 색상만큼만 같아라.
아이폰 13 프로 맥스 그래파이트 모델. 얼른 내 손에 쥐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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