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스튜디오 출시임박

애플(Apple)의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는 어느 기업이든 쉽게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매우 압도적입니다. 우리나라 시총을 다 합쳐도 애플 하나 상대하기가 버거운게 기우는 아닐 것입니다. 에어팟(Airpod)이 출시됐을 때만 하더라도 전세계인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한 눈에 받았지만 지금은 그와 반대로 부러운 시선과 질투를 한 눈에 받고 있는 애플이기도 하죠.

 

남들이 비웃더라도 꿋꿋하게 갈 길을 가며 성과를 내놓는 게 정말 대단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에어팟 하나로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54%을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에어팟 하나로 전체 수익의 71%를 가져온다고 하니 에어팟을 개발하고 출시한 사람은 어마어마한 보상을 받았겠죠?

 

참고로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을 보면 애플이 1위, 2위가 샤오미로 8.5%, 3위가 삼성전자로 6.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그렇게 이어폰 시장에 대반란을 일으킨 애플이 이제는 헤드폰 시장을 넘보고 있습니다.

 

헤드폰 시장도 장악할 것인가? 에어팟 스튜디오(Airpod Studio) 출시

이어폰에 에어팟이 있다면, 헤드폰에는 에어팟 스튜디오가 한 축을 차지하게 될까요? 저와 아내는 2018년 11월에 에어팟 1세대를 구입해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조금 빨리 닳긴 해도 아직 2시간은 거뜬합니다.)

 

저희 부부도 에어팟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지만, 에어팟 스튜디오가 나온다면 제 마음이 또 흔들릴 것 같네요. 이미 아이폰과 애플워치 그리고 에어팟의 연계성 그리고 편리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바 아이폰, 애플워치와 연계되는 헤드폰이 나온다니요!

 

사회초년생일 때 닥터드레 헤드폰 디자인에 반해서 무심코 구입했던 기억이 있는데, 음질 여부를 떠나서라도 출시만 된다면 뽐뿌로 인해 구매각을 재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헤드폰이라면 음질이 최우선이 되어야할테지만 음질보다 디자인과 그 외의 것을 중요시하는 구매층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Jon Prosser 트위터

트위터 유출 소식에 따르면 애플에서 출시할 에어팟 스튜디오 모델은 2가지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존 프로서가 유출 내용을 공유할 때 함께 올린 사진은 프리미엄 모델 디자인의 컨셉 버전이라고 하네요. (유출 소스 보호용)

 

1. 프리미엄 모델. 599달러 예상 (약 69만원)
2. 스포츠 모델. 350달러 예상 (약 40만원)

 

조만간 애플의 큰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10월 13일 이벤트에서는 에어팟 스튜디오 제품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 또한 크다고 합니다. 뇌피셜이지만 아이폰12와 애플워치6 신제품에 집중을 위한 시선 분산을 줄이기 위해서 (에어팟 스튜디오는 애플의 메인 제품은 아니니...) 그리고 양산 및 출시 준비가 완벽하지 끝나지 않았다는게 주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월 13일 행사에서 짤막하게 발표를 한 뒤 10월말이나 11월 초에 출시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모델의 주요사항으로는 고급 가죽과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어패드는 마그네틱이 예상됩니다. 좌우 귀 방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별도의 헤드폰 잭이 없습니다. 원본 소스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대략적인 렌더링을 구현한 것으로 실제로 출시될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올 수도 있겠네요.

 

 

프리미엄 모델과 반대로 스포츠 모델은 무게가 좀 더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피트니스를 하는 구매층을 유혹할 예정입니다. 평상 시 음악감상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진리의 둘 다인가요?

 

존 프로서는 5개월 전에 이미 에어팟 스튜디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사례가 있습니다. 새로운 오버 이어 헤드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에어팟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얘기했죠.

 

애플에서 내놓은 신제품들은 사람을 열광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몇 번의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그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겠죠. 

 

 

개인적으로는 비츠바이 닥터드레의 헤드폰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 모델 디자인을 선호하기에, 이와 비슷하게 나와도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 고유의 에어팟 아이덴티티를 위해서라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스튜디오3에 애플 로고만 찍혀도 좋으련만 얼마나 멋진 제품이 출시될까요?

 

올해 중에 출시가 예상되는 에어팟 스튜디오는 애플의 헤드폰 프리미엄 제품인만큼 경쟁사들이 매우 경계하는 눈치입니다. 소니 WH-1000XM4 및 Bose 700 같은 최고급 모델보다 무려 200달러 정도 비쌀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언급한 제품들은 에어팟 스튜디오 스포츠 제품과 경쟁하지 않을까싶어요.

 

 

실제 양산 준비와 출시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회사 외부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겠지만 이번 10월 13일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얼른 에어팟 스튜디오를 실물로 만져보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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