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의 핵심은 콘텐츠

유튜브의 확장과 발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편집과 촬영 기술을 공부하고 연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에 발맞춰 맞춤형 영상편집 프로그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프로그램 시장이 발전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영상편집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영상편집을 쉽게 할 수 있게 된 만큼 결국 정보화 시대에서의 핵심은 영상편집 기술이 아닌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도 유명한 유튜버들은 화려한 영상 편집에 힘을 쏟기보다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는데 집중하라는 이야기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나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화해두어야 앞으로의 영상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핵심은 영상 편집 기술이 아닌 시그니처 콘텐츠 

예전에는 글로 승부하는 블로그의 시대였다면, 요즘은 사진과 영상으로 승부하는 유튜브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과 영상 편집 기술, 촬영과 녹음 기술 등 공부하고 단련해야 할 스킬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진입장벽을 높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영상 편집 기술보다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는 게 앞으로의 채널 성장에 더 도움이 되고, 이미 시장에는 영상 기획과 촬영, 편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따른 시장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영상 제작을 시작한 초보자의 경우에는 향후를 위해 처음부터 직접 해보는 걸 추천드리지만, 너무 많은 힘을 뺄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여부를 보면 94.6%에 육박하는 인원들이 동영상을 시청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의 아이들은 무언가를 찾아보려 검색을 할 때도 네이버, 구글이 아닌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는데요. 그만큼 동영상 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채널을 살펴보면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를 네이버, 넷플릭스 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복응답 결과인데 만약 중복응답이 아니었다면 유튜브를 제외한 나머지 미디어의 비중은 더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초기 영상 프로그램 시장에는 몇 안되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좀 더 세분화되었고 편집 프로그램 종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게 영상편집, AI 성우, 자동 자막, 번역, 썸네일 제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다가 맥북프로로 넘어오면서 파이널 컷 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을 써보니 파이널 컷이 좀 더 편한 게 사실입니다. (프리미어 프로보다 템플릿이 다양하지는 않지만요.) 자동 자막 프로그램인 브루도 종종 사용하고 있고, 미리캔버스나 칸바를 통해 썸네일과 채널 아트를 손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해볼 겸 네이버 클로바 더빙을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클로바 더빙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편집 시장에 나와있고, 계속해서 개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 수준이긴 하지만 저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유튜브와 교재를 통해 독학을 했고 점차 실력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좋은 강의와 따라 할 수 있는 예제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독학을 할 수 있거든요.

 

점차 커지고 있는 동영상 시장 속에서 크리에이터의 편집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크리에이터로써 반길만한 일입니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해서 영상 편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에 따라 확보한 시간은 각자 본인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투자하세요. 그러다 보면 점차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