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둘째의 성별도 알게 되었고,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불러줄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첫째인 하늬의 경우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으로 너무 이쁜 이름인데다가 영어로도 바로 쓸 수 있는 이름이라 너무 만족하며 불러주고 있다. 게다가 하늬 본인도 아주 좋아하는 듯. ㅋㅋ 아버지께서 나와 내 동생의 이름도 순한글로 지어주셨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우리의 아이들도 순한글로 지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순우리말 예쁜 한글이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ㄱ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 한글이름 가람: 강의 옛 말, 영원히 흘러가는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는 뜻 가람슬기: 강(가람: 옛말)처럼 푸르고 슬기롭게 가람휘: 휘(곡실을 되는 그릇의 한가지로 20..
벌써 4월이 다가왔고, 2019년 4분의 1이 지나가버렸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듯 싶다가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걸 보면 마치 사라지기 싫은 겨울과 밀어내려는 봄 사이에서 무언의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다. 다행히도 어제부터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우리 주변에 봄이 무사히 자리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봄이 만개하는 날 포항의 가볼만한 곳을 잠시 얘기해보고자 한다. "포항 가볼만한곳 경상북도 수목원" 하늘과 산이 맞닿는 그곳, 청산의 기운이 감도는 경상북도 수목원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까. 사실 포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버지의 소개로 하늬가 좀 더 어릴때 두세번 방문하게 되었고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경상북도 수목원..
동물원에 한이 맺혔는지 동물원 노래를 불러대던 하늬. 모처럼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주말을 맞이해 부산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진행한 임직원 가족 행사로 다녀온 후 정확히 1년만의 삼정더파크 방문기가 되겠다. 한번 갔던 곳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라 재미가 있을까, 쉽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시 방문해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동물이 여기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처음 보는 듯한 동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질릴까 걱정하기 전에 내 기억력을 먼저 걱정해야했다. "1년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동물원 삼정더파크 방문기" 차 안에서 꿀잠을 청한 하늬.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동물원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입구부터 우리를 반겨주던 삼촌..아니 귀여운 돼지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이..
하늬가 칭찬포도를 시작하게 된지도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 페이지당 20개의 포도알로 구성되어 있으니 120개의 착한 일 완수 혹은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은 것이다. 6번째 칭찬포도를 다 채우고 이번에 받게된 선물은 짜잔~ 영실업에서 나온 "누르면 팡팡" 콩순이 피자 가게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내 돈 주고 우리딸에게 직접 사준 장난감 후기입니다.) 유튜브의 영향으로 인해 콩순이 피자 가게 노래를 부르던 하늬다. 옆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부쩍 유튜브의 광고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티비는 넷플릭스로밖에 보지 않기 때문에 하늬가 장난감 광고와 마주할 일은 실제로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장난감 코너 정도가 그나마 남아있달까. 하지만 유튜브 덕분에 웬만한 장난감은 다 꿰뚫..
한 달뒤면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겠지.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마음은 이미 떠나있는 듯 하다. 이번 제주도 태교여행 중 가장 유력하게 갈 곳 넘버원으로 예상되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이 불현듯 떠올라서 예전 첫 가족여행 사진을 뒤적거려 보았다. 실내이다 보니 노이즈도 잔뜩 끼고 화질이 안 좋아보였지만 시원시원하게 큰 수족관만큼이나 독특한 느낌을 나타내는 사진들을 찾았다. 사진을 보니 더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 조금 지난 제주 아쿠아플라넷 방문기" 신혼여행때 파리에서 계획에 없던 동물원을 간 것 만큼이나 당시 가족여행 중에도 계획에 없던 수족관을 다녀오게 되었다. 어린 하늬를 데리고 다니려다보니 무리해서 이 곳 저 곳을 구경하기에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칠 것 같아서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 ..
머리카락을 자른지 시간이 한참 지난 하늬. 앞머리가 많이 길어서 하늬의 눈을 가리기 시작했다. 부산 할머니집에 하루 머무르는 김에 하늬의 앞머리를 짧게 자르기로 했다. 장모님께서 헤어 관련 교육을 이수하시고 자격증을 따신 덕분에 하늬는 매번 무료로 머리를 이쁘게 자르고 있다. 이제는 제법 커서인지 보자기를 둘러주면 얌전히 앉아있는 하늬다. 사실은 티비에서 나오는 만화를 보느라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침착하게 잘 앉아있어서 장모님께서 수월하게 머리를 잘라주셨다. 뭘 보길래 인상을 쓰고 집중해서 보고있는건지 사뭇 진지하다. 장모님께서 자격증을 따신 직후에는 연습상대가 필요해서 장인어른, 처남 그리고 나까지 셋이서 종종 연습상대가 되어 드렸지만 지금은 살포시 나는 한 발 빠진 상태이다. ^^; 오해마시라. 장모..
4월의 첫 날이 밝았다. 예전 같았으면 만우절이다 뭐다하며 친구들과 실없는 장난문자를 주고 받고 했을텐데 이젠 그런 여유조차 없어진지 오래다. 어찌되었든 어김없이 돌아온 한 달의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정리시간. 3월 한 달을 돌아보도록 하자.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 2019년 03월 수익 공개 확실히 지난달부터 포맷을 만들어두었더니 정리도 수월하고 한 눈에 잘 들어오기도 한다. 회사에서 왜 그리 보고서, 보고서하며 난리인지 새삼 깨달은 순간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월간 목표와 연간 목표를 정해놓고 따라잡는 재미를 체험해볼까 했지만 집에서의 보고서 놀이는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 티스토리 3월 보고서 1일 1포스팅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보다 포스팅 수는 3개가 늘었지만 3일이나 짧았던 2월과 비..
어제 산부인과에서 둘째 '로또' 가 이쁜 공주님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고 나는 두 공주님의 아빠가 되었다. 얼마전 둘째 태교여행을 준비하며 장소는 제주도로 선정하였고 항공티켓과 호텔까지 예약을 완료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차량 렌트를 진행할 차례. 이번 태교여행은 차량 이동을 많이 하지 않고 거의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차량 렌트를 진행하려고 했다. 결국 최소한의 금액으로 진행한다함은 소형차량의 선택 그리고 보험을 들지 않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앞서 생각한 바와는 다르게 빌리카를 통해 중형차량을 선택하였고 슈퍼자차 보험까지 들게 되었다. (아래 내용은 내 돈 주고 직접 예약한 후기에 대한 내용이다.) "빌리카에서 제주도 태교여행 차..
어머니 친구분께서 어머니에게 염증에 효과가 좋다며 추천을 해주셨다던 노니. 수화기 너머로 말씀을 하시길래 이때까지 '농이'로 알고 있었다. 때마침 와이프가 부모님께 노니즙을 선물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제대로 '노니'라는 명칭을 가진 열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 치유력을 도와준다는 새로운 물질, 노니" 1. 노니란 무엇일까? 하와이나 뉴질랜드, 괌 등의 남태평양 일대,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식물로 울룩불룩한 껍질로 덮여 있는 독특한 열매 노니는 수십 개의 꽃이 피어야 얻을 수 있는 귀한 열매라고 한다. 생김새는 마치 애벌레같이 조금은 징그럽게 생겼다. 남태평양 원주민들의 식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약재로도 사용되었던 노니는 상처 부위에 약처럼 바르기도 했다고 한다. 2000년동안 ..
옛말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는 속담이 있다. '개같이 번다.' 는 말은 귀한 일이든 천한 일이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다는 뜻으로 직업에 귀천이 없음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정승같이 쓴다.' 는 말은 현명하게 적절한 소비를 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요새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다 뭐다하며 구두쇠같이 아끼기만 하던 예전 사람들과는 달리 지금의 행복과 자기만족을 위해 해외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에도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인생관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같고 있다보니 무엇이 옳다, 옳지않다 선을 그을 수는 없겠다. 하지만 언젠가는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 마련이고 평균 수명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
주변에 자주가던 키즈카페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한 곳만 가다보면 금새 익숙해지는 구조와 장난감들 때문에 하늬가 자칫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을 하다가 샤샤의 놀이터라며 실내 감성 놀이터를 표방하는 곳을 찾게되었고 하늬와 둘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창원 봉림동 샤샤의 놀이터 방문"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사진과 실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끔 사진빨이 심한 후기들을 접하다보니 막상 방문을 하게되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규모도 꽤 큰편이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구조가 워낙 잘 빠져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편히 놀다 갈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평소 보지 못하던 새로운 장난감들을 접하다보니 장난감 하나, 하나를 돌아가며 갖고 놀던 하늬다. 확실히..
하늬와 계획에도 없던 깜짝 나들이를 진행했다. 밀양에서 진행하는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에 다녀오기 위해서다. 아버지께서도 사진 촬영을 위해 밀양에 와계시다고 해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와이프를 홀로두고 하늬와 둘이서 다녀온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 후기를 시작해보겠다. "밀양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에 다녀오다."11시 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우리가 도착한 시점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식전행사로 진행된 방그라댄스, 인도음악, 벨리댄스를 보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진을 통해서나마 당시 행사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인도에서 시작된 축제라 그런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인도음악과 인도풍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인도 특유의 느낌을 느껴볼수있었달까. 물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