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코코몽 키즈랜드 부산대점을 다녀왔다. 유튜브에서 광고가 나오는건지 코코몽 키즈랜드에서 노는 영상을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며칠전부터 코코몽 키즈랜드 노래를 불러대던 하늬다. 부산에 계신 장모님 댁에도 찾아뵐 겸 놀러간 김에 하늬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부산에 도착하고 난 뒤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하루만 빨리 왔어도 코코몽 키즈랜드 방문을 하지 못할 뻔 했다. 약 2주간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하기로 한 15일날 오픈을 했다. 리뉴얼 공사 후 오픈 첫 날 방문을 하는 영광을 얻게 되다니.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 하루였다. 코코몽 키즈랜드로 출발하는 내내 쿨쿨~ 꿀잠을 자고 일어난 하늬. 예상대로 코코몽 키즈랜드 입구에서부터 신이 났다. 이제는 척척 포즈를 잘 취해주기 때문..
나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경기나 월드컵만 챙겨보는 정도인데 그런 내가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아닌 베트남의 스즈키컵 경기를 챙겨 보았다. 베트남이 2008년 이후 10년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었는데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보다 베트남에서 더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된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며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베트남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