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다음날. 우연찮게 얻은 초대장 하나로 덜컥 티스토리의 세계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티스토리를 보기 좋게 꾸밀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적을 수 있는지 한참 검색을 하다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필자인 풍요로움님은 블로그 글쓰기로 평생 월세를 받으며 월수익 100만원 부동산 월세가 부럽지 않다는 소개글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기왕 하기로 한 블로그에서 조금이나마 수익 창출이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어디있겠나 싶어서 시작한게 바로 이 티스토리였다. 무지했던 나를 조금이라도 눈을 뜨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고 틈틈히 필요할때마다 관련 항목들을 읽어나갔다.이 책에서는 크게 아래의 네..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어주었던 스포츠 선수들이다. 요즘에도 간간히 TV에서 보여주는 명장면 명승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직도 손에 땀이 나게 만든다. 무려 17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경기와 선수들이 회자가 되는데 을용타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을용 선수가 밝힌 2002 월드컴 멤버들의 성격을 간단히 얘기해보고자 한다. 히딩크거의 동네 아저씨였다. 훈련 땐 엄한 호랑이였지만 운동 빼고는 전혀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 약점을 안 보였다. 자기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팀이 망가진다고 여겼다. 기둥을 세우면 편법은 없었다. 정공법으로 돌파했다.홍명보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별할 줄 안다...
내 나이 어느덧 서른중반. 흔히들 말하는 아재들 중 하나이다. 무서울 것 없이 찬란하게 빛났던 이십대를 뒤로하고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의 눈칫밥을 먹으며 묵묵히 견뎌내야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예전에 '꼰대를 알아보는 방법' 에서도 얘기했지만 자기보다 남을 낮추고 무시하는 사람들,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사람들은 점차 인간관계에서 도태되기가 싶다. 친구관계를 예로 들어보자. 십대와 이십대를 함께 보낸 친구들. 이 친구가 조금 거만해도 또는 조금 자랑이 심해도 "그래도 친구니까. 진한 우정만큼 이해해주자. 친구 아이가" 라는 생각에 거리낌없이 친하게 지냈지만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차 생각은 바뀌어 간다. 왜? 잠시..
꼰대란 늙은이, 기성세대나 선생을 뜻하는 은어다. 자기 연령대나 자신의 행동, 가치관에 기초하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무시하고 훈계, 강요하려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꼰대'라는 단어를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중적인 관점에서 꼰대의 제일 뚜렷한 특징은 바로 남의 인생에 개입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려하는 것이다. 주로 자신보다 낮은 지위나 위치에 있는 주변사람에게 개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한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참고 또 참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생각 자체가 다르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졌고 회사가 개인을 통제하기도 많이 어려워졌다...
2019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이틀이나 지나버렸다.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올렸고, 새해가 밝았으니 2019년 한 해를 시작하는 글도 남겨보려한다. 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 기해년은 앞에 '황금 돼지' 라는 타이틀이 붙는 만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재물운이 가득차고 심신이 더 건강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해 일어난 5가지 이슈에 대해 얘기해보았다. 그 중에는 주변에서 들려오는 달콤한 유혹에 대한 것도 있었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한 것도 있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며 내 인생에 있어 좀 더 확실한 변화를 일으켜보고자 작성하는 글이다. 무의미했던 과거를 조금 더 가치있도록, 불확실한 현재를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불투명한..
황금 개띠의 해였던 2018년 무술년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은 황금 돼지띠의 해로 옛부터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이자 재산과 복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동물이 바로 돼지이다. 거기에 황금까지 붙었으니 개개인이 가정과 나라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가정에게도 말이다. 2018년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나에게 일어났던 주요 이슈들 중 5가지만 뽑아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1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나열하기에는 내용이 길어지고 지루해질 것 같아서 글을 쓰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들로만 얘기해보겠다. 1. 비트코인 작년말부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로 시끌벅적하게 한 해를 시작했던 것 같다. TV만 틀었다하면 비트코인과 이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원해서든 원하지 않든 일을 하게 된다. 일을 함으로써 수익이 생기고 그 수익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맞이하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냐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은 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사람과 일' 그 두 가지와 관련하여 좋은 명언 두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지 말고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켜라." - 맹자 - 야생에서는 힘이 곧 권력이다. 야생의 세계에서는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동물의 일원이면서도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소유하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
누구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놈을 마주할 때에는 늘 걱정과 기대감이 묘하게 공존하는 세계 속에 있는듯한 경험을 할 것이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꽤 여러해를 지내오며 익숙해져버린 내 책상, 익숙해진 사람들 그리고 내 생각들. 언젠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겠노라 늘 고민은 했지만 행동에는 옮기지 못했던 그것. 얼마전 그게 현실로 이뤄졌다. 꽤 짧은 찰나에 몸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모든 것이 정해져버린. 그리고 변해버린 현실.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원해서 그리고 무엇으로부터 그리 도망치고 싶었을까.새로운 시작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새로운 시작이 걱정했던대로 가시밭길이 될런지 혹은 기대한대로 꽃길이 될런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글쎄. 큰 고민을 해보려했지만 아마 억지로 하지않았다...
어느덧 2019 AFC 아시안컵 일정이 다가왔다. 국내축구는 잘 챙겨보지 않지만 남들처럼 국가대표팀 축구는 꽤나 열심히 챙겨보고 응원하는 편이다. 치킨집도 아마 이 날을 기다렸으리라 본다. C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의 경기일정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왜냐? 치킨 먹는 날을 달력에 표시해야하니까.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2019 AFC 아시안컵. 오늘 오후에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될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3일 대회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게될 예정이다. 이번 달 4일 오전에 아시안컵 대비 동계 훈련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1일 울산에 소집되어 오늘까지 훈련을 가졌다.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가장..
나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경기나 월드컵만 챙겨보는 정도인데 그런 내가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아닌 베트남의 스즈키컵 경기를 챙겨 보았다. 베트남이 2008년 이후 10년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었는데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보다 베트남에서 더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된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며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베트남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쿠팡, 위메프, 티몬 세 곳은 우리나라의 대표 소셜커머스로 지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마냥 어느 하나가 쓰러져서 고장나지 않는 한 지금의 상태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쿠팡은 설립 이후 누적적자가 1조860억원에 이르며 티몬과 위메프는 수년간 자본잠식 상태이다. 하지만 매출규모로만 보자면 쿠팡이 76%이고 그 뒤를 위메프가 13%, 티몬이 1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로켓배송을 내세운 쿠팡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내가 딱히 선호하는 소셜커머스가 없었다. 어떤 물건을 사고자 할 때는 항상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고, 그중에 제일 저렴하고 많이 판매된 물건을 골라서 구매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떠..
지난 달 친구의 소개로 수협 Sh 쑥쑥크는 아이적금에 가입한 후기를 남긴 적이 있다. 무려 새벽 4시반에 도착하고도 5등으로 도착해 무사히 아이적금 가입을 완료한 이야기였다. 18년말까지 5년제 가입고객에 한하여 연 0.5% 추가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기준 때문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이왕 가입할 생각이라면 올 해안에 가입을 하려고 줄을 서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일 것이다. 아무튼 난 이미 가입을 완료해서 까먹고 지냈는데 어제 동생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수협 Sh 쑥쑥크는 아이적금 가입을 위해 몇 가지 물어보는 전화였다. 그렇게 작성하기 시작한 이 글은 내가 아닌 내 동생의 수협 부천중동점과 영등포지점 방문 후기로 동생이 이틀동안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간단히 남겨보고자 한다. Sh 쑥쑥 크는 아이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