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함평한우프라자 방문

가족과 함께한 전라도 함평 여행 중에 한우를 실컷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안동한우, 횡성한우 등 한우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전라도 함평도 한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나로마트 건물에 있는 함평천지한우프라자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함평 천지 한우 프라자 방문기

예전 다른 블로그를 보았을 때는 1층은 정육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2층은 명품식당으로 운영을 하는 글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운영방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1층에는 함평축협하나로마트가 있고, 2층만 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함평천지 한우프라자는 "전국 최우수 모범업소"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최우수 모범업소의 기준이 무엇이고, 선정된 시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인지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다 보니 괜히 자리에 앉기가 머쓱해졌습니다.

 

고기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함평한우의 퀄리티 자체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나오는 찬도 부실해보였고, 더군다나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무뚝뚝한 데다가 뭐 하나 시키기가 미안할 정도로 굳어 있더라고요. 내 돈 주고 주문하는 건데도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제일 결정적인건 바로 반찬의 상태였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손님의 방문율이 떨어져서일까요? 반찬의 회전율이 떨어져서인지 반찬들이 죄다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네요.

 

◼︎ 다른 블로그 내용 
반찬이 "이건 백프로 재사용이다."라고 느낄 정도로 말라있음. 뭔가 손이 안 가게 생김.

 

주변의 한우식당을 몇 번 돌아다녀보았을 때 고기의 상태와 맛은 꽤 좋았던게 맞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기 맛이 좋다 하더라도 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반찬으로 나온 샐러드는 시들시들한 데다가 색이 변해 있었고, 직원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함평한우를 즐기러 방문했다가, 기분만 잡치고 돌아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전라도 함평에 방문하면 함평한우를 드시게 될 텐데, 저희가 방문한 식당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전라도 여행 자체는 좋았지만 식당만큼은 많이 아쉬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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