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이 깔끔해지는 애플 아이폰 만렙 3in1 무선충전기

나와 아내는 애플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에 맥북과 아이패드까지. 그중 어딜 다니든 스마트폰, 워치, 무선이어폰은 필수로 들고 다니는 물건이다.

 

아마 대부분의 애플 유저들도 폰, 워치, 무선이어폰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다닐 것이다.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다. 바로 충전기. 제품이 늘어날수록 충전기도 늘어나는 게 불편한 점들 중의 하나인데. 그러다 보니 2in1, 3in1 등 무선충전기 하나로 여러 제품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만렙 3in1 무선충전기 구입

만렙 3in1 무선충전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3in1 충전기가 대수냐 싶어서 기본으로 챙겨주는 충전기로 버텨왔는데 더 이상은 불가. 아내랑 둘이서 사용을 하다 보니 스마트폰 충전기도 2개, 애플워치 충전기도 2개. 그나마 에어팟은 아이폰 충전기로 대체한다고 쳐도 어딜 다니든 우리 부부는 충전기가 4개가 필요했다. 케이블 줄도 주렁주렁 거추장스러워서 3in1 무선충전기를 2개 구입하고자 마음먹고 바로 구입 진행.

 

만렙3in1 화이트 2쌍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가 있는데 우린 깔끔하고 환한 화이트로 선택. 원래는 블랙 색상을 좋아하는데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늘 올려놓고 써야하는 충전기의 특성상 먼지가 잘 보일 것 같아 이번만큼은 화이트로 구입했다.

 

 

몇 주 써보니 먼지는 잘 안 보이는데 작은 스크래치들이 잘 보이는게 함정. 어댑터와 같이 들고 다녔더니 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겨 회색 줄이 생겼다. 어차피 충전기라 신경 쓸 일은 아니라 판단하지만.

 

3in1 무선충전기 구성품

만렙 3in1 무선충전기 구성품

구성품은 단촐하다. 무선 충전기 몸체와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 어댑터는 따로 오지 않기에 만렙의 30W짜리 어댑터를 추가로 신청했다.

 

스탠드형 무선충전기를 구입한 이유

벨킨 3in1 무선충전기

아이폰이 맥세이프를 지원하고나서부터 무선충전기는 자석형(맥세이프 전용)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자석형 뿐만 아니라 스탠드형, 휴대를 위한 폴더블형 등 다양한 형태의 무선충전기가 나오고 있는데 나는 그중에 스탠드형 무선충전기를 골랐다.

 

이유는 심플하다. 맥세이프 타입의 경우 폰을 떼어내고 붙이는 과정이 귀찮기 때문. 한 손으로 착하고 붙이는 맛이 있지만 떼어낼 때는 자력으로 인해 덜커덩거릴 우려가 있어서다. 

 

물론 벨킨3in1과 같이 무게감이 있고 안정적인 충전기는 문제가 업겠지만 가격이 비싼 게 흠.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들은 무게감이 덜해 아이폰을 충전하다가 떼어냈을 때 충전기가 움직이는 단점이 있었다. 가격만 조금 더 쌌다면 벨킨충전기 구매를 고려했겠지만 너무 비싼 관계라 스탠드형 충전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만렙 무선충전기 사용후기

몇 번의 테스트를 해보고 만렙3in1 무선충전기를 사무실에 있는 내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지저분한 케이블들이 하나로 줄어드니 깔끔 그 자체. 왜 이제야 샀을까 아쉬움이 남을 정도다.

제품 후면에는 열을 방출하는 구조로 되어있음.

무선충전기는 아이폰을 포함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다른 스마트폰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QI 인증을 받은 모든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게 장점. (QI 인증이란 WPC 무선전력위원회에서 무선 충전 제품의 호환성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표준 인증이다.)

 

 

워치 충전 타입은 애플워치용과 갤럭시 워치용으로 나뉘므로 자기 워치 타입에 맞는 버전으로 구입을 해야한다. 우리 가족은 당연히 애플워치 타입으로 구입완료. 애플워치 1세대 및 갤럭시워치 4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니 참조.

 

앞으로는 지저분하게 여러개의 충전 케이블 없이 깔끔하게 이용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만족한다. 역시 IT제품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은 제품들이 나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