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맥북프로 13인치 출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2020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작년 16인치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시끌시끌한 발표회 없이 신제품이 조용히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14인치 출시가 아닌 옆그레이드 성격이 강하다 보니 주변에서는 꽤 실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4인치가 아닌 맥북프로 13인치 출시 (진정한 승자는 2019 맥북프로 16인치 구매자)

2020 맥북프로 13인치 출시

소리소문 없이 슬그머니 다가온 2020년 버전의 맥북프로 13인치 버전입니다. 맥북에어 출시 이후로 앞으로 나올 14인치 (결국 13인치로 출시했지만) 모델과 비교하며 존버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요. 존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맥북프로 16인치 모델 구매자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달에 구매한 편이라 꽤 늦게 구입하긴 했지만 그래도 승리자 대열에 합류하는 걸로 ㅋㅋ 하겠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의 경우 CPU는 인텔의 아이스 레이크를 탑재했습니다. (아이스 레이크 : 10세대 10나노) 아이스 레이크는 작년 9월에 나온 시리즈인데 8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탑재되다 보니 별 감흥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 맥북프로 13인치는 15W급을 쓰는 기본형과 28W급을 쓰는 고급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썬더볼트 단자 2개와 4개로도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형은 LPDDR3를 쓰며 최대 16기가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고급형은 10세대 10 나노를 사용하기에 LPDDR4X로 교체되었습니다. 최대 32기가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이번 맥북프로 13인치 기본형과 고급형. 애플이 작정하고 급 나누기를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키보드는 가위 키보드로 바뀌었지만 (야호!) 사람들이 기대했던 14인치가 아닌 13인치로 출시되었기에 실망한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각에서는 진정한 승자가 2019년 맥북프로 16인치를 구매한 사람들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휴대성보다 고성능을 우선하는 편이라 고민 없이 16인치를 선택했고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능보다는 휴대, 휴대성이 우선이라 할지라도 성능도 포기할 수 없기에 맥북에어보다 맥북프로 13인치(사실 14인치를 기다린 게 맞겠죠.)를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시기상 완전한 14인치 신형이 나올 걸로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요약하자면 이번 맥북프로 13인치는 실망만 가득한 옆그레이드에 애플이 작정하고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제대로 급을 나누었다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고급형은 10세대 CPU를 장착했지만 기본형은 여전히 8세대를 사용하는 데다가 가격은 기존과 완전히 똑같기 때문입니다. 궈밍치에 의하면 ARM을 기반으로 한 맥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기존 디자인을 사용하다가 내년 중순경 완전한 신형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이러면 13인치가 유일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과연 내년에 미니 LED와 함께 변경되는 플랜일지 궁금하네요. 어찌 되었든 애플에서는 더욱더 인텔을 버리고 ARM 기반 맥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그림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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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2020 맥북프로 13인치
출시 완료.
2019 맥북프로 16인치가
구매자가 진정한 승리자.
고로 나도 승리자.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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