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뽀로로 뮤지컬을 보러가기전 용지문화공원을 들려보았습니다. 원래는 뽀로로 뮤지컬이 오후 4시 30분 시작이라 집에서 조금 늦게 나가도 상관은 없었어요. (원래는 캠핑을 가기로 한 주였기에 캠핑을 다녀온 뒤 뮤지컬을 보려고 늦게 예매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습니다. ㅠ.ㅠ 둘째 출산 전 마지막 캠핑이 될 확률이 높았는데...) 요즘 집에만 있으면 많이 심심해하는 하늬를 위해 조금 일찍 집을 나선 것이지요. 창원과 주변 지역에 갈만한 공원이 많은 점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 용지문화공원 나들이" 용지문화공원에는 오후 2시 반쯤 도착했어요. 다행히 주차장 자리가 2자리 비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용지문화공원 분수대는 용지문화공원 주차장이 있는쪽 부근에 ..
얼마전 부산 시민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주말의 놀이공원이나 유원지의 경우에는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아이와 놀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에 비해 도시 곳곳에 있는 시민공원은 넓은 부지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부산 시민공원에서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 부산 시민공원 나들이"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시민공원은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저희가족도 지금까지 세번 정도 방문한 것 같은데 공원 전체를 다 돌아보진 못했어요. 아마 다섯번은 방문해야 공원 전체를 돌아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잔디광장 중앙에서 단체로 플래시몹을 하고 있었어요. 시나는 음악에 맞춰서 단체로 댄스를 추고..
부산 기장에 있는 힐튼호텔의 산책로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와이프, 하늬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호텔에 뭐 별게 있겠나 싶은 마음이였는데 다녀와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단 걸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가 있다보니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분위기와 풍경만큼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부산 가볼만한 곳 - 기장 힐튼호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우리가족은 느지막히 힐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꽤 많은 차들이 순서대로 호텔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주차요원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는데 카페나 식당에 방문하러왔다고 얘기해주시면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주차비는 시간당 3,000원이고 사용한 금액에 따라 주차권을 받으면 되..
때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지인을 통해 귀한 정보를 찾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관광지나 아이들이 놀러가기 좋은 곳을 검색할 때가 그렇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는 경우 이게 광고인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후기인지 알쏭달쏭할 때가 많고 실제로 갔다가 낚이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이번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사실 창원에 몇 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에게 전해듣고 다같이 나들이를 가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창원에 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무료라니 말이예요. 왜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었는지 싶으면서도 이제서라도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그만큼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창원 단감테마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하늬와 함께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와이프와 하늬 단 둘이서 주렁주렁 경주보문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하늬가 정말 좋아했고, 와이프도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잘 꾸며놓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하더라구요. 경주보문점을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주렁주렁 하남점을 방문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경주보문점보다 먹이체험은 적은 편이지만 방마다 테마가 있는 점, 볼거리가 좋았다고 얘기하네요. "경기 하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 주렁주렁 하남점 관련정보 -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지번 신장동 612) - 이용시간: 매일 10시~20시, 오후 6시 발권마감이며 매월 1,3주 월요일 휴..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대학교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주로 노는 무리들이 다 따로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똑같네요. ^^ 마음에 맞는 친구들은 따로 있나보네요. 아무튼 오늘은 같이 노는 친구들과 친구들의 엄마, 아빠까지 총 동원해서 단체로 다녀온 나들이였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메인놀이는 바로 조개잡기(사실은 조개껍데기 줍기)와 다대포 낙조분수에서의 물놀이가 되겠습니다. 당당하게 웨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하늬가 문 밖을 나서면서부터 제대로 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려주네요. "다대포 해수욕장과 낙조분수 물놀이를 하다." 오랜만에 바다로 떠나는 나들이라 엄마와 아빠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늬를 위해서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늬 그리고 엄마 뱃속의 둘째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5일차가 되었네요. 느지막히 출발한 덕분에 점심 때가 되어서야 화조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족들과 제주도를 종종 방문하곤 했지만 '화조원'은 와이프를 통해 처음 들어보아서 조금 생소했습니다. 나만 몰랐을 수도? 화조원이란 두눈을 반짝이는 부엉이를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다른 실내외 동물원과는 다르게 조류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류 동물원이라고 해서 새들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처음 방문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아직까지 동물의 종류나 갯수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지만 확실히 아이와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한참을 바라보며 좋아하던 하늬의 표정을 보면 알수 있었겠죠? 저와 와이프에게도 새로운..
자나깨나 시간은 쉬지도 않고 잘 굴러가지만 특히나 남들 일할 때 노는 시간은 왜그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벌써 복귀 하루 전날이 다가왔다.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휴가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괴롭혔지만 애써 모르는 척 했다. 해가 밝은줄도 모르고 늘어지게 푹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다.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있었지만 호텔 침대에서 떠날 생각을 못했다. (너무 푹신하고 포근해.) 그래도 제주도까지 와서 호텔에서만 뒹굴뒹굴 할 수는 없는 노릇이였고 마침 와이프가 미리 티켓을 예매해놓은 화조원을 방문하기 위해 로비를 나섰다. "제주도로 떠난 둘째 태교여행 5일차" 해비치호텔에서 화조원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거리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다. (물론 제주도 기준으로 말이다...
이번 포스팅은 하늬와 함께하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2번째 방문기이다. 2년전 하늬가 3살일 때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볼 것들이 많았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공간이다보니 이곳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특히나 헬로키티 아일랜드와 더불어 강력하게 가고싶다는 의견을 어필하는 하늬를 위해 제주도 출발전부터 제주 아쿠아플라넷 방문 일정은 미리 잡아놓았다. 이번에는 하늬도 조금 컸으니 색다른 체험도 경험해보고자 '시크릿 탐험대' 라는 체험까지 예약을 해놓았다. (시크릿 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은 작년말에 새로 런칭한 프로그램으로 2년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없었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쿠아플라넷 방문은 하늬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게될까? "제주 아쿠아플라넷 시크릿탐험대 체험하다." 입구부터 시원시..
바쁘게 돌아가던 회사와 일상을 피해 제주도로 떠나온지도 어느덧 4일차가 되었다. 슬슬 회사 복귀의 압박이 다가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모른체하기로 했다. ㅋㅋ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고 결국 사무실 의자 앞에 앉는 날이 오겠지만 지금 이 순간 달콤한 시간을 즐겨야겠다. 오늘의 방문지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커피박물관 그리고 타쿠마스시로 정했다. "제주도로 떠난 둘째 태교여행 4일차"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는 티켓을 예약할때 시크릿 탐험이란 체험 프로그램까지 추가했다. 단순하게 수족관을 거닐며 해양 생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교감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생태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메인수조 백스테이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고등어회? 흑돼지? 말고기?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단 하나만 콕 집어 얘기하긴 어렵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일단 앞에 얘기한 것들은 아니다. 순전히 내 입맛에 따라 정한 기준이지만 ㅋㅋ 바로 싱싱한 회가 아닐까싶다. (그렇다. 내가 생각에도 나는 정말 회를 사랑한다.) 전면이 바다에 둘러싸여있는만큼 풍부한 바다자원을 자랑하는 제주도하면 항상 회와 해산물이 먼저 생각이 난다. 원래 제주도 첫날부터 1일 1횟집(또는 포장)을 실천하려고도 했다. (둘째날부터 바로 실패를 했지만...) 아무튼 우리가 묵었던 해비치호텔 근처에 있는 제주도 3대횟집으로 유명한 해미원에 들러 회맛을 보기로 했다. "제주도 3대횟집 해미원 이용후기" 해비치호텔에서 가까운 해미원 횟집..
이번 제주도 여행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해비치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해비치호텔 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시설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호텔 내에서 휴식을 취해도 아이들이 크게 지루할 틈은 없었다. 우리가족의 여행 셋째날은 아예 호텔에서만 하루를 보내기로 했으니 말이다. 오전은 수영장에서 오후는 해비치호텔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하늬다. "해비치호텔 수영장 및 어린이날 행사 후기" 오늘은 수영장에 가기로 한 날이다. 그래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활짝 핀 얼굴로 구명조끼를 찾는 하늬다. 뽀로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승리의 브이! 실내 수영장 입구에 튜브 공기 주입기/공기 빼는 기계도 마련되어 있다. 무리해서 공기를 채우려다가 튜브가 펑~하고 터져버려서 조금 무안하긴 했지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