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로건 정배우 논란

가짜 사나이가 핫하길래 주말에 한 편, 두 편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감흥이 없다가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네요. 가짜 사나이를 업로드하는 피지컬 갤러리라는 채널은 구독자 323만 명을 보유할 정도로 엄청난 대형 채널이 되었습니다. 이미 시즌1은 인기리에 끝났고 지금은 시즌2를 진행하고 있지요.

 

엄청난 인기에는 늘 부작용이 뒤따르기 마련일까요? 이근 대위가 구설수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가짜사나이의 로건님이 연일 이슈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정배우 가짜사나이 몸캠 유포

정배우라는 유튜버가 가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로건님의 몸캠을 유포하며 이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가짜 사나이 2에 나오는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 님에 대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배우 유튜버

주요 주제는 불법퇴폐업소와 초대남 등 전 여자 친구의 제보로 만들어진 영상인데요. 전 여자 친구를 통해 카톡대화와 통화 내용 등을 입수해서 공개했다고 합니다.

 

공지사항을 통해 여러가지 제보에 대해 알렸고, 증거 체크가 끝났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까놓고 보니 ~했을 것이다. ~갔을 것이다.라는 추측성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사이버 렉카 짓을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하는 짓은 기레기와 똑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제보의 허위, 진위 여부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올린 뒤 아니면 짧은 사과만 하면 끝나는 건가요?

 

참고로 이번 이슈에 대해 알아보다가 사이버 렉카라는 신조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버 렉카
인터넷 상에서 연예, 사회, 게임, 정치, 인터넷 유명인 등의 각종 분야에서 이슈가 된 각종 사건사고들을 짜깁기한 영상 혹은 이슈가 된 사건사고들을 비판하고 헐뜯는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를 뜻함.
마치 사설 견인차(렉카)처럼 사고 나길 기대하듯이 도로에 대기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든지 사고만 나면 부리나케 달려오는 모습을 삐고는 말. 

아무튼 지금도 정배우라는 유튜버는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습니다. 사실 욕먹어도 할 말 없을만하죠...

 

게다가 정배우가 실제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한 것도 아닐뿐더러 몸캠 피싱을 유출했기 때문에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전에 변호사와 상의하에 법률자문을 받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도의적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요. 본인의 채널에서도 사과 영상을 올리긴 했지만, 별로 미안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몸캠 피싱 영상을 주요 부위만 달랑 모자이크 한 채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유튜브에 올려놓은 것만으로 2차 가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로건님은 본인의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라는 것이죠.

 

문제의 몸캠 유출사진

이미 문제가 된 영상은 내린 것 같은데, 정배우는 돌아오지 못 할 요단강을 건너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폭력특별법 위반 뿐만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할 것 같네요.

 

심지어 로건님의 아내 분은 이달 초에 임신을 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는데, 안정을 취해야 할 시기에 무슨 날벼락이 일어난 건가요. 유산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아무 탈 없이 안정기로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요새는 연예인 못지않게 입지를 단단히 하고, 많은 팬들을 보유하는 유튜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팬들을 통해 받는 사랑과 관심만큼 부작용도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정배우는 본인이 받았다는 제보와 관련해 사실 입증을 확실하게 해내지 못했고, 타인의 몸캠 피싱 사진을 재공유해 2차 가해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애꿎은 로건님과 그의 아내분과 관계자분들이 엉뚱하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기레기든 사이버 레커 같은 이슈 유튜버들이든 허위 사실을 실제 사실인 것 마냥 퍼뜨리고 다니는 종자들은 철저하게 죄를 묻고 다시는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법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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