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옥계휴게소, 동해바다, 정동진역, 정동진해변)

여행은 언제나 우리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풀거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거나, 연인 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데 여행보다 좋은 게 있을까요? 사실 여행 당일보다 여행에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조사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운데요. 수술하고 회복하는 동안 더 바빠지기 전에 겸사겸사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강원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맑고 투명한 동해바다가 있는 곳. 강원도

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지만 동생 가족에게 어린 아기가 있어서 애초에 국내여행으로 못을 박았습니다. 전라도를 갈까, 제주도를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강원도로 다녀오기로 했죠. 제주도가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의 큰 차로 함께 이동하는게 낫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첫 날 방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옥계휴게소
정동진역
정동진바다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추암촛대바위와 추암해변

동생 가족이 경기도에서 오기로 되어있어서 잠시 정동진역에서 대기를 해야했습니다. 정동진역으로 가면 KTX역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 곳에 주차를 하지 말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니 넓은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더군다나 무료! 정동진역에서 기다리거나 잠시 해변을 거닐 분들은 정동진역을 지나 안쪽에 주차를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도 덕분에 소원을 풀었네요. 바닷가에 가고 싶다고,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 여행동안 실컷 할 수가 있었습니다. 엄마 등에 엎힌 채로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정동진역 옆에 있는 해변에서 우리가 묵을 리조트가 저 멀리 보였습니다.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이틀간 묵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여행 내내 숙소가 완전 마음에 들었다며 다들 칭찬 가득한 곳이였어요. 혹시 강원도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완전 강추합니다.

맑고 시원한 동해 바다에 발장구를 치며 놀다보니 곧 동생 가족이 도착할 시간이네요. 발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고 정동진역으로 갈 준비를 해봅니다.

부산 광안리나 해운대와는 또다른 매력과 특색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 정동진해변.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정동진해변에서의 첫 느낌이 좋아서일까요? 이번 3박 4일내내 행복하고 즐거움만 가득한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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