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카페 아덴 (Aden)

경주에 있는 주렁주렁에 놀러 갔다가 잠시 카페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일단 놀러 가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를 검색하고 찾아가곤 하는데요. 오늘의 목적지는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 아덴입니다.

 

경주 보문단지의 유명한 카페 아덴 (Aden)

경주만의 특색이라 할 수 있을까요? 카페 아덴은 기왓집 형태의 대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궁금했던 카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고 단순히 구경만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방문 시 필히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는 안내문구가 있네요.

 

입구에는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빵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늬의 픽은 늘 딸기가 올려져있는 케이크입니다. 오늘도 일말의 고민 없이 딸기 한 조각이 올려져 있는 '날이 좋아서 팡찌니'를 선택했네요.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 아덴은 아덴만의 특색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흔하지 않은 인테리어와 풍경을 맛볼 수 있었죠. 하늬도 신기한 풍경에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인데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1층에 자리를 잡으면 되겠습니다. 2층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하늬가 따라오고 싶어 할까 봐 마음을 접었습니다.

 

보통 아이와 카페를 방문하면 연신 유튜브를 외치며 "아빠는 커피를 드세요. 나는 유튜브를 보겠어요." 라는 무언의 호소를 하곤 하는데 아덴 카페에서는 구경할게 많아서인지 유튜브를 외치지 않았습니다. 단지 아빠와 함께 구경하고 싶다며 제 손을 끌었습니다.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정원풍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도 큼지막하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변의 다른 손님들과 오고가며 부딪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카페를 세네바퀴세네 바퀴 돈 후에는 여지없이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카페를 세네 바퀴 돌며 구경을 했다는 게 신기하네요. 저희가 커피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동안 아이에겐 유튜브가 달콤한 음료 같은 존재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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