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연화리 카페추천 백화제방

여행 중에 잠시 들린 부산 기장.

기장 연화리에는 전복죽이나 각종 해산물을 먹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데 해산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카페들도 많이 있어서 가족, 연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우리도 전복죽을 먹을 겸 방문했다가, 백화제방이라는 연화리 카페에서 차를 한잔 하기로 했다.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길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봤는데 백화제방이라는 곳은 시그니처인 동양뱅쇼라는 쌍화차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장 연화리 카페 백화제방

백화제방 1층

백화제방 앞쪽에는 연화리 무료 주차장이 있다. 별도의 주차장 라인이 그어져 있는 것은 아닌데,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빈 곳이 보이면 얼른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백화제방 안에 들어가 보니, 일반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전통 찻집 느낌!

 

백화제방 1층

예쁜 찻잔들과 함께 차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쿠키, 빵류의 디저트가 전시되어 있다.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후다닥 구입을 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백화제방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1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백화제방 컵

아내와 나는 동양뱅쇼(쌍화차)를 주문했고, 첫째는 핫초코 같은 걸 주문했는데 정확히 메뉴 이름을 모르겠다. =ㅅ= 아무튼 아이가 마실 수 있는 것도 있는 걸로.

 

백화제방 쿠키

백화제방은 필터 커피(핸드드립)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데, 이 밖에도 우리가 주문한 동양뱅쇼(쌍화차)나 지리산 감잎차 같은 차 종류도 많이 있다. 커피를 안 마시거나 따뜻한 차를 선호하는 어르신들과 오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백화제방에서 차 한잔

2층은 입식이 아닌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어르신 혹은 아이들과 머무르기에는 2층을 선호한다.

 

보통은 테이블과 의자를 선호해서일까? 우리가 머무르는 동안에는 한 팀 정도만 같이 앉아있었고, 대부분은 한번 둘러보시고 위층으로 올라가더라.

 

 

백화제방

독특한 테이블과 의자로 세팅되어 있는 위층.

카페 한 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뻥 뚫린 기장 바다 경치를 즐기면서 차를 한 잔 할 수 있다.

 

백화제방

보통은 공간이 오픈되어 있지만, 이렇게 한 팀만 들어가서 마실 수 있게 독립된 공간도 있었다.

 

백화제방 꼭대기

백화제방 제일 위층에는 야외로 오픈된 공간도 있다. 이곳은 노키즈존이라 아쉽게도 아이들과 나는 방문하지 못했고, 아내가 둘러보고 사진만 잠시 찍어왔다.

 

아내의 추천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동양뱅쇼의 차 한잔에 추운 몸과 마음을 잠시 녹일 수 있었다. 따뜻한 쌍화차가 생각난다면 백화제방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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