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키즈카페 밤비플린

날씨가 따뜻하거나 미세먼지가 좋을 때면 근처 놀이터에 가면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밖에서 놀다가는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된다. 애들과 놀아주려다 감기까지 걸리면 정말 진땀을 빼게 되니...

 

아이들은 밖에서 놀고 싶어하지만 겨울감기나 미세먼지가 걱정 되는 부모들... 그럴 때 차선책은 어쩔수 없이 키즈카페다. 아마도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비슷할 고민을 매일 하고 있을 것 같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창원 키즈카페

집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주변의 키즈카페 중에서는 시설이 깔끔하고 예쁜 편이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결국 엄마, 아빠들이 데리고 가다보니, 아이들의 눈높이보다는 어른의 눈높이로 키즈카페를 탐색하고 방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빠, 엄마 지갑에서 돈도 나오고. 물론 방문을 결정하기까지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충분한가, 청소를 자주하고 청결한가, 아이들이 좋아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밤비플린 키즈카페

이리저리 빙빙 돌려서 얘기했지만,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여길 좋아한다는 말이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 절대 아니지만, 싸면서 어설프고 오래된 키즈카페보다는 가격대는 있어도 깔끔하고 예쁜 키즈카페를 찾게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마산 키즈카페

언니가 나서서 클라이밍에 도전하다보니 둘째도 자연스레 해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꽤 큰 나이차인 만큼 매달리는게 수월하지 않다. 우리 둘째는 최소 1년은 더 있어야 혼자 잘 하지 않을까?

 

 

언니, 동새 둘이서 잘 어울려 놀길래 아내는 노트북으로 회사 일을 하고, 나는 독서를 했다. (사실 회사 일을 하려 가져온 노트북이지만 재테트 관련 얘기를 하느라 업무는 하나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

 

마산 키즈카페 밤비플린

밤비플린 키즈카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된 후로 내돈내산 스스로 방문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고, 가볍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보니 3~4시간 머무를 용도로 방문하게 된다.

 

밤비플린 키즈카페 내부

키즈카페에 들어오면 따로 놀줄 알았는데 같이 노는걸 보니 조금 신기하면서도 같은 핏줄은 같은 핏줄이구나 하는 생각... 물론 같이 놀다가 수시로 울고 다투지만, 뭐 형제, 자매란게 그런 것 아니겠나 싶다.

 

창원 밤비플린 키즈카페

밤비플린 키즈카페 내부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인형들과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주 의상들이 있다. 하지만 의아스럽게도 우리 아이들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스스로 옷을 입고 꾸미는 것보다, 장난감과 몸으로 노는게 더 좋은가보다.

 

매니큐어 이벤트

매니큐어

이 곳에서는 매 정각마다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한다기 보다는, 정시가 되었을 때 직원에게 요청을 하면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장소에서 아이들의 손에 매니큐어를 발라준다.

 

아이들이 고른 매니큐어를 단순히 발라주는 수준이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가보다. 예쁘게 매니큐어를 바른 손을 보여주길래 한 컷 찍어보았다. 엄마의 가이드대로 예쁘게 손을 모아본다. 직원분께서 열심히 발라주었건만, 둘째는 뭐가 어색한건지 마르자마자 매니큐어를 뜯어내기 시작한다. (둘째야, 그러려면 넌 왜 바른거니?)

 

 

마산 밤비플린 키즈카페

조금 어린 아기들을 위한 공간도 있는데, 우리 애들은 노는 영역이 달라서 갈 일이 별로 없었다. 집에 가야될 시간이 임박했을 때 둘째가 뒹굴뒹굴거리며 놀고 있길래 또 사진을 담아본다.

 

아이들은 키즈카페에서 노는게 낙이고, 나는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게 낙이다. 장난감에 빠져 사느라 엄마를 안 찾기에 그건 그거대로 엄마의 낙이겠고.

 

주머니는 얇아지지만 각자 나름대로 재미와 여유를 즐기다 오는 곳이 키즈카페인건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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