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별세소식

오늘은 10월 25일 평온한 일요일 아침이지만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으로 시끌벅적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위 기업이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위상을 세우는데 이건희 회장이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렇게 하늘의 별이 되셨지만,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계속 승승장구해 나가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하늘의 별이 되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0월 25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개월 만의 일입니다.

 

부친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고 이건희 회장은 1987년에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르게 됩니다. 이건희 회장은 유명한 어록을 많이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 중 기억나는 몇 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천재 한 사람이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

 

일본에 지지 않으려고 일본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일본 역사를 알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45개 분량을 수십번 돌려봤다고 합니다. 무려 이에야스는 30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0회 이상, 노부나가는 5회를 돌려봤다고 말했답니다.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신 삼성서울병원은 저도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갑작스럽게 발견하게 된 암수술을 바로 여기 삼성서울병우너에서 수술했기 때문이죠. 당시 코로나로 어수선할 시기이지만, 운이 좋게도 빠르게 수술이 결정되었고, 무사히 암수술을 마칠 수 있었죠.

 

수술 후 입원하느라, 의사선생님께 진단을 받느라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동안 리무진 같은 검은 차들이 왔다갔다하길래 가벼운 생각으로 '이건희 회장에게 다녀가는 사람들인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와 이건희 회장에 대한 안 좋은 소문과 이야기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돌아가신 마당에 명복을 빌며 보내드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로써 대기업의 3대 세습, 3대 경영도 대부분 이루어진 것 같아요. (물론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신 뒤에 경영은 계속 이재용 부회장이 해왔지만 말이죠.) 지난 10월 14일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으로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공식 취임을 했고, LG는 구광모 회장이 있으니까요.

 

이건희 회장은 참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병철 창업주가 1974년에 한국반도체 인수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사업이 진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도 이건희 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로 삼성 반도체를 세계 1위로 만들었죠.

 

우연이겠지만 미국 대통령 후보인 '바이든'과도 동갑인 이건희 회장. 삼성을 글로벌 1위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애쓰신 만큼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 구조 개편안과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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