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로수길 오름27 카페 방문

따뜻한 커피가 땡기는 하루입니다. 예전에 와이프가 잠시 얘기했던 카페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렇게 유명한 집(?)은 아닌 것 같더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럴수도...) 하지만 와이프가 직장동료와 다녀온 후 분위기나 맛이 괜찮다고 추천한 곳입니다.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오름27

창원 가로수길 오름27 카페 방문

오름27 카페 근처에 스시혼이라는 유명한 집이 있네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는 길에 포장해 왔습니다.) 주변이 주택가라서 별도의 주차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도 주택가 주변을 살피다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 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모던한 느낌의 오름27 카페가 보이네요.

소금커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라떼를 주문했어요. 맨날 아메리카노만 먹어서 색다른 걸 마셔보려고 소금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단짠단짠한 커피 맛에 나름 매력이 있었어요.

오름27 카페 메뉴판

차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음에는 커피보다는 차 종류로 마셔보아야겠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오후 5시쯤 방문했어요. 저희 말고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전세를 낸 것 마냥 마음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하랑

하랑이가 낯을 많이 가리다 보니 할머니에게 안기기만 하면 울었는데, 어느덧 진정이 된 것 같아요.

안심을 하기가 무섭게 울어버리는 하랑이. 그 뒤에서 당황한 할머니. 언제쯤 둘은 친해질 수 있을까요?

탁 트인 창 옆에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좋은 자리였습니다.

손님이 한 명도 없다 보니 이 곳, 저곳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가능한 일이었죠.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공간이 있습니다.

환하게 웃는 할머니와 하랑

같은 건물의 1층은 한약국 이랑비랑이고 2층이 카페 오름27입니다. 1층에 약국이 있다 보니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한 잔 하고 나오는 길에 마스크를 구입하곤 하나 봐요. 그래서 예전에 와이프가 다녀왔을 때도 마스크를 챙겨 왔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은 시무룩하셨겠지만 덕분에 저희는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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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창원 가로수길.
단짠단짠 소금커피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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