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 카페드 220볼트 오시리아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늘 하는 고민이 바로 '오늘은 어떤 카페를 갈까?' 입니다. 늘 마시는 커피맛은 고만고만 (저질 입맛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왕 마시러 가는 거 새로운 분위기와 인테리어 속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폭풍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부산 기장에 초대형 커피숍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녁 즈음 가족과 함께 달려가 보았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 초대형 커피숍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

부산 가볼만한곳 -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

저희가 방문한 곳은 부산 기장에 있는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입니다. 참고로 전국에 카페드220볼트 카페는 3곳이 있습니다. 부산 기장 오시리아점, 부산 영도점, 강원 춘천점이 있네요. 다른 곳들도 시간을 내서 가봐야겠네요.

인스타에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카페인지, 전시관인지, 꽃집인지 헷갈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아 보였습니다. 흡사 공방? 같은 느낌도 들고 사진을 찍기에도 배경으로 손색이 없어 보이지 않나요?

아름다운 엄마와 딸

아직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지 않는 시점이라 그런지 초대형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꽤 한적했습니다. 아마 날씨가 풀리고 사태가 수그러질 때쯤 많은 사람들도 붐비겠지요.

■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 관련정보

  • 문의: 070-4367-1725
  •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98 (시랑리 725 본다빈치 스퀘어 3F 카페드220볼트)
  • 영업시간: 매일 11시~23시 (Last Order: 22시)

건물 안에 주차 공간이 있기 때문에 주차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카페 안에는 꽃집도 있어서 꽃이나 소소한 악세사리를 구매할 수도 있고 구경만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늦은 시간이라 꽃집의 영업시간은 이미 끝나 있었지만 오픈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구경할 수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하늬가 꽃을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죠. 카페에 꽃집도 있다는 소식이 저희를 이 곳으로 이끌기도 했지만 카페에서 판매한다고 하니 가격이 꽤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와이프가 가격을 쓰윽 보더니 "그렇게 비싸지는 않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마치 휴양지에 놀러온 느낌

꽃집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은은한 조명이 빛나고 있는 테라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서 구경하러 온 사람이 저 밖에 없었지만 낮 시간대나 슬슬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커피를 즐기겠죠?

탁 트인 통유리 앞에서 케이크를 즐기고 있는 하늬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만 틀어주면 하늬만의 멋진 미니 영화관이 되겠네요.

탁 트인 내부와 엔틱한 느낌
근처에 있으면 더 자주 올텐데...
탁 트인 통유리가 있어 낮에 와도 좋을듯

와이프가 찍어준 덕분에 하랑이와 함께 제 사진도 몇 장 건질 수 있었어요.

끝없이 펼쳐진 카페 복도
엄마와 하랑
ART N CRAFT

ART N CRAFT라는 옷가게도 있습니다. 의상뿐만 아니라 악세사리류도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마치 커피 한잔을 들고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걷는 느낌? 어마어마하게 큰 카페이다 보니 내부를 돌아보다가 대충 찍어도 무슨 거리를 걷다가 찍는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에 유행하는 빈티지한 매력이 있습니다. 규모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처음에는 테라로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어요. 하지만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테라로사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곳은 커피를 주문하고 받아가는 곳입니다. 그 옆에는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 있고 구입을 할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늦은 시간이라 빵이 얼마 안 남아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안에 정원같은 느낌
오늘의 인생샷

이번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점에서 건진 사진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밖에 모르는 입 짧은 사람이지만 크고 작은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 덕분에 커피를 마시러 부지런히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빈티지하고 유니크한 그러면서도 초대형 사이즈의 카페에 방문하게 되면 웬만한 카페들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요. 부산 기장에 쇼핑을 하러 아웃렛에 들르시거나 혹은 가구를 보러 이케아에 들르셨다가 한 번쯤 방문하면 좋은 카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줄 요약
"이 곳은 카페인가, 
전시관인가, 꽃집인가. 
역시 카페는 커피만 마시러 
가는 곳이 아닌 게 분명하다. 
마시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 
카페드220볼트 오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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